Report(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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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일 좋은 수영장
광주 첨단지구에 있는 남부대학교에는 이 대학의 상징인 국제수영장이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운동장은 수구장으로 만들어 경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국내 최고의 시설이다. 수영 특성화대학으로 추진해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수영장 규모를 보니, 우린 그동안 동네 목욕탕에서 수영을 했다.
2024.02.29 -
아이들이 없다
눈으로 보인다. 심각하다. 신학기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전국에 157개교나 된다. 올해 예비소집 대상은 36만9천441명인데, 앞으로 8년뒤에는 10만이 줄어든다면, 이건 겉잡을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로 초등학교 유학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취학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시도는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 등 모두 시(市) 단위 지역이란다. 초등학교가 심각해지면 중고등학교는 더욱 심각해진다. 어제 사범대학교수들 이야기로는 중등교원은 사전에 대비해 조정이 이루지고 있는데, 초등교원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교육대졸업생들이 교사임용에 심각한 수준이다. 과거 초등교사가 부족해 중등교원 자격자를 재교육해 초등교원으로 채용하던 때도 있었다. 당시도 땜빵정책이라고 비난받았었다...
2024.02.29 -
용인大 농구여신, 체육교사 되었다.
용인대가 한 때 국내 최다 우승을 자랑했던 대학여자농구의 전설시대가 있었다. 우승 주역들의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통해 잘 알려진 박현영선수가 교원임용고사를 통해 당당하게 체육교사로 임용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교원고시라 불릴 정도로 어려워진 중등 교원 임용이다. 최근에는 저출산으로 교사 임용 수도 감소하고 있어 더욱 진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야가 되고 있다. 특히 체육교사의 경우 이론과 실기시험 만점을 목표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박현영 선수가 재학시절 용인대 농구부는 공부하는 대학 운동부의 모범적인 사례로 불리었다. 전국 최강팀에 성적 장학생이 가장 많은 운동부였다. 그 중에 박현영 선수는 늘 학교에서 잘 알려진 학생이었다. 용인대는 2019학년도부터 특별전..
2024.02.29 -
무대위의 천막
가끔 이벤트 현장에서 꼴불견 무대장치를 볼 때가 있다. 훌륭한 환경을 살리지 못하고 당장 무대 위에 올라가 식사(式辭)하는 이들의 그늘막역할이나 무대 음향 장비나 악단들의 악기를 보호한다고 설치한 포차 천막이 그 것이다. 유독 우리나라의 주요 행사장에 거침없이 등장한다. 장례식장에도, 체육대회에도, 야유회, 장터에서 사용되는 포차 천막을 무대에 올려 놓을 정도로 사랑하는 대회 주최자들은 누구인가? 광화문 앞에 포차 천막은 세우지 말자. 그림 버린다. 개막식 끝나면 행사가 90% 끝났다며, 개막식에 집중하던 이벤트 기획자들의 고민도 줄어들길 바란다. 뭔 놈의 행사가 본 행사보다 개막식이 중심이 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진다. 따라쟁이들이다.
2024.02.29 -
자식과 대화가 가능한가?
우리 나이 때 자식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우리 세대는 부모와의 대화를 보면 일방적이었다. 성인 이전에는 부모가, 성인이 되어서는 자식이 일방적으로 쏟아 붓는 식이었다. 조금 가방끈이 부모보다 길다는 허접한 이유 때문이다. 삶은 분명 다른데 말이다. 그렇게 성장한 우리 세대들은 지금 자식들에게 또 잘난 척을 하며 일방적인 안내자가 되어 있다. 부모에게도 자식에게도 무지 잘난 척 하며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냥 일방적이다. 그러나 자식들은 부모와 마음이 점점 멀어져 가고, 부모가 없으면 어떠한 일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면 안된다. 현재 가장 똑똑한 이들이 고등학생들이고 대학 입학생들이라 했다. 그것은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그리고 10년 뒤..
2024.02.29 -
레슬링장은 네모였다.
올림픽 레슬링경기가 원래는 원형경기장이 아니었다. 1968년 경기규칙이 개정되어 변경된 것으로, 그 이전에는 사각형 경기장이었다. 유도는 가노지고로가 이 사각형 레슬링 경기장을 차용해 경기규칙을 만든 것이다. 사진은 1960년 로마올림픽의 레슬링 경기장 모습이다. 이런 경기환경도 보기 좋다. 우리도 宮에서도 할 수 있고, 성벽을 배경으로 무대를 만들어 경기를 할 수 있다. 구지 실내체육관만 활용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실내체육관도 관중석보다는 방송카메라로 둘러싸인 경기장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제는 손 안에서 스포츠경기를 보는 세상이다.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