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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겐 헤이겔의 '궁도의 선' 대학시절 체육철학수업시간에 소개받은 책이 있었다. 일본무도를 이해하는데 필독서다. 독일 철학자가 일본에 체류하며 일본 궁도(弓道)의 명인 아와 겐조(阿波硏造·1880~1939)로부터 활쏘기를 사사받으며 몸으로 배우고 익힌 선(禪)의 철학적 보고서인 오이겐 헤리겔(1884~1955·독일)의 '궁도의 선'이 그것이다. 수업중 관심을 갖자, 연구실로 불러 책을 추천하면서 번역한 것을 복사해 주신분이 대학원 지도교수님이 되었다. 대학원시절에는 이 책의 원서로 다시 스터디를 했다. 이 책의 저자 헤리겔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헤겔을 전공하고 모교 교수가 돼 강의하던 1924년 일본 도호쿠(東北) 제국대학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6년간 체류하며 철학을 가르쳤다. 이때 헤리겔의 마음을 붙들었던 게 활쏘기와 선(禪.. 더보기
2019대한무도학회춘계세미나 대한무도학회 춘계학술세미나가 충북대 사범대학에서 열리고 있다. 젊은 연구자들이 많아졌다. 젊은 연구자들이 많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더보기
청주무덕전(상무관) 해방후 충북검도의 개척지인 청주무덕전(상무관) 수련모습이다. 이곳은 한국전쟁이후 유도와 검도장으로 사용되었으며, 90년대초까지 생활체육시설로도 활용했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이 자리는 원래 망선루가 있던 자리다. 일제가 1922년 이곳의 망선루를 철거하고 무덕전을 만들었다. 대일본무덕회는 1924년 조선에 지방본부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런 것을 보면 청주는 지방본부 설치이전에 무덕전을 지었다. 조선내 무덕전이 건립된 지역은 경성, 경상남도 부산, 경상북도 대구, 전라북도 전주, 전라남도 광주, 충청북도 청주, 평안남도 평양, 평양북도 선천, 함경남도 함흥, 황해도 송화 등이다. 일제는 무덕전의 신축, 낙성식 등 무덕전의 건립에 관한 소식과 무덕전에서 있었던 행사 개최 내용을 대대적으로.. 더보기
가장 오래된 크라쉬 그림 7세기 Sogdiana벽화에 나온 쿠라쉬 경기장면과 두 선수(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씨름들은 이 벽화장면을 역사에 넣고 있다. 이 그림은 벽화임. 고구려벽화같이... 사마르칸트를 가기로 했으나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박물관만 간것이 아쉽다. 더보기
중국 시안에서 발견된 무사 중국시안에서 발견된 피라미드. 피라미드 조사를 중단한 상태에서 그곳 벽화일부는 공개됐다. 조사중단(특히 해외 조사단)은 중국의 정체성을 흔들 유물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 그곳에 무사가 그려진 벽화가 있다. 중국은 한나라시대라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고조선이나 고구려인일 가능성이 높다. 고구려벽화와 너무 흡사하다. 특히 이 사진의 하단부는 고의적으로 뜯어낸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개망초 연대기 시인이고 스포츠인문학을 공부한 김재룡선생님의 '개망초 연대기'를 밤 늦도록 읽었다. 선생은 체육교사 정년을 두 달 앞두고 있다. 이 책에는 선생이 부딪히며 살아온 가정과 사회 현실을 일기, 기록, 시 등의 글로 모았다. 곡절 없는 삶이 없는 이가 있을까마는, 특히 50년대생들은 전쟁후 발버둥치는 수많은 고통을 함께 하며 살았고, 많은 가정에 복잡한 가정사가 얽혀 있다. 모두가 숨기고 싶어하는 가정사를 선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때 그때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군의문사를 당하신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었을 것이고, 어쩌면 그 진상규명이 어머니의 평생 한을 풀어줄 해답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인상적인 것은 그 삶 속에 어머니의 담담함과 여유로움, 흔들리지 않는 어머니 품을 강조하고 .. 더보기
시리아 기사대회 내전이 있는 시리아에서도 기사Horseback Archery대회가 열렸다. 과녁은 한국형 기사경기용을 사용하고 있다. 중동국가들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기사경기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세계기사연맹WHAF 더보기
답검Kyūjitai : 踏劍 대만의 검도도 일제강점기에 보급되었다. 대만의 대표적인 인물은 Lee Teng-hui다. 그는 일제 강점기 중학생때 검도를 한 인물이다. 그의 기록에 보니, 대일본무덕회(DNBN)는 1920 년에 Gekiken (Kyūjitai : 踏劍; Shinjitai : 撃 剣, "타격 검")을 '검도''로 변경했다고 한다. 여기서 답검(踏劍, Shinjita)이라는 말이 나온다. '답(踏)'은 '발을 디딘다', '발을 구른다'는 의미다. 발구르는 검도라는 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