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도보통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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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국책사업, 무예도보통지
무예도보통지의 바탕은 사도세자의 ‘무예신보’다. 조선의 학문은 중국의 문학과 경술(經術)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의 영향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영조와 정조때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학풍을 만들어냈다. 이 중에서 정조는 문장에 능해 ‘홍재전서’라는 대저술을 하였고, 시대에 맞는 조선의 성전과 고실(故實)에 관한 것들로 ‘국조보감’, ‘대전통편’, ‘문헌비고’, ‘해동읍지’, ‘규장전운’, ‘오륜행실’ 등을 편찬하였으며, 이와 같은 대표적인 저술에 ‘무예도보통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무예도보통지의 기본 바탕은 영조 35년(1759) 사도세자에 의해 간행된 ‘무예신보(武藝新譜)’였다. 무예신보는 원래 명칭이 ‘무기신식(武技新式)’이었으며, 무예도보통지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무예신보’로 개명한 것이다...
2020.03.30 -
1931년의 무예도보통지 해석
1931년 7월 6일자 동아일보 4면에는 당시 연희전문학교 정인보교수가 쓴 '조선고전해제, 정조어정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기고문이 나온다. 글에 나오는 인물들에 오타가 있지만, 무예도보통지를 언론에 처음 알리는 기고문을 썼다. 무예도보통지의 구성과 편찬형태 등이 당시 국가적 차원의 작업이었다는 점에서 책의 섬세함이 들어 있고, 당시 편찬에 참여한 학자들의 성격 등이 반영된 특성을 나열하였다. 정인보(鄭寅普, 1893년 6월 19일 ~ 1950년 9월 7일?)교수는 일제시대, 한학자, 역사학자, 언론인, 정치인, 작가 등의 활동을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감찰위원장이었으며, 1950년 한국전쟁때 납북되었다. 본관은 동래, 자는 경업(經業), 호는 위당(爲堂), 담원(薝園), 미소산인(薇蘇山人)이다. ..
2020.02.28 -
1931년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해석
1931년 7월 6일 동아일보에 연희전문학교 정인보교수가 쓴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글이다. 아마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신문에서의 공개자료는 이 자료가 처음인듯 하다. 내용은 상당히 어려운 문체를 사용하고 있으나, 결론은 책구성이나 내용이 짜임새있고 좋다는 의미다.
2011.11.04 -
A study on Long spear of the Korea, China and, Japan -Focused on ≪Muyedobotongji(武藝圖譜通志)≫,≪Shoubilu(手臂錄)≫,≪Minzokugafu(民俗畵譜)≫
한(韓),중(中),일(日) 장병무예(長兵武藝) 장창(長槍) 연구(硏究)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수비록(手臂錄)≫,≪민속화보(民俗畵譜)≫를 중심으로- (A study on Long spear of the Korea, China and, Japan -Focused on ≪Muyedobotongji(武藝圖譜通志)≫,≪Shoubilu(手臂錄)≫,≪Minzokugafu(民俗畵譜)≫-) http://www.riss.kr/link?id=A75358644 제어번호 : 75358644 저자명 : 김산 ( San Kim ) ,김주화 ( Joo Hwa Kim ) ,김창우 ( Chang Woo Kim ) ,송일훈 ( Il Hun Song ) 학술지명 : 한국체육학회지 권호사항 : Vol.47 No.6 [2008] ..
2010.05.31 -
무술은 몸과 마음의 의지력을 다스린다
두서없는 글이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 본다. 무술이 요즘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술중에도 중국의 태극권에 대해 지식층들 사이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부 스포츠교육을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도 그 방법론을 무술의 수련방법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어제 이런 몇몇 선생님들이 자연스러운 미팅속에서 이야기들이 오갔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스포츠를 만들 수 있을까다. 스포츠행복론에 항상 고민하는 한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이런 이야기속에서 무술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것의 정답은 몸과 마음의 의지력을 다스리는 무술의 특성을 잘 접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마치 신비스러움으로 포장되어 있기도 하고, 뭔가 극치를 꿈꾸는 것 같이 과장된 것이 무술이기도 하다. 이런..
2010.03.26 -
무도 제정형의 형성
무술은 원래 생사(生死)의 장(場)에서 마음의 자세, 태도,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지만, 기존 살상(殺傷)의 기술을 차츰 순화하여 인간수양의 도(道)로서 발달하여 왔고 최근에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것보다 자아의 마음의 적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차원을 달리했다. 또한 신체적으로는 건강을, 표현적으로는 미적 표현을 추구하게 되었다. 미적인 표현의 예로 스포츠화된 현대무술에서 각각의 무술들은 그 본질을 유지하고 미적인 평가를 위해 태권도의 경우는 품새경연대회, 검도의 경우는 본국검법연무대회, 유도의 경우는 본(本) 경연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승급(昇級) 및 승단심사(昇段審査)의 한 부분으로 형(形)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일본의 경우 다양한 무술유파들이 제정형을 만들기까지 수많은 ..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