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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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주호주 신임대사
해병대 채 상병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오늘 저녁 출국한다고 한다. 피의자를 해외 공관장에 임명하는 일이 과연 정상적인 일인가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범죄 협의를 은폐하려는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호주 교민들이 이 신임 대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들이 호주대사 부임을 반대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일부 언론만 뒤늦게 보도하고 있지 대부분의 국내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 대단한 언론들이다. 왜 이리 엉뚱한 일들만 벌어지고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런 식으로 출국해 호주 대사 임무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호주 당국도 이 대사에 대해 "어서 ..
2024.03.10 -
난세에 영웅난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 " 난세를 만든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난세에는 이를 극복할 영웅이 나온다. 그래서 난세는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사업한 경영자들, 영혼없이 눈치만 보고 밥그릇을 움켜쥐고 자리를 지키는 정부나 지자체 공무원들, 개인 욕심만 가득한 낙하산인사들인 공공기관장들, 한개의 표에 혀를 내미는 구걸인이 된 정치인들, 지금 우린 리더가 불안하다. 국가의 리더가 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품성을 갖지 못할 경우, 예상치 못한 곳으로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비난의 화살은 군주에게로 향한다고 한다. 그 영웅이 이번 총선에 나올지, 다음 대선에 나올지, 선택을 하는 유권자들의 간절함 정도에 따라 달려 있다.
2024.03.03 -
어느나라 행안부인가?
정말 이 정도인지 몰랐다. 3.1운동이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되었다고? 행안부의 이 온라인 카드를 놓고도 정치인판은 양론이다. 한쪽에서는 아직도 육갑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문제가 되자 삭제해 놓았다. 국가기관 행안부가 이런 엉터리 카드를 sns에서 홍보를 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정신 나간 정부다.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한다. 어쩌면 정부의 시스템이 엉망으로 비추어진다. 주요 국가 행사를 담당하는 행안부가 최소한 헌법에 있는 3.1.운동의 의미를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의심스럽다. 이것은 해프닝도 실수도 아니다. 행안부의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진정한 보수들이라면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제기 하나 못하면서 정치인 선거운동이나 하고..
2024.03.03 -
우리나라에서 눈 제일 잘 치우는 郡은,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에 폭설이 오더라도 가장 먼저 령(嶺)이 개통되는 곳이 진부령이다. 군인들이 치운다고? 2022년부터 이 곳 군인들은 풀뽑기와 눈치우기를 하지 않는다. 전설의 이야기다. 진부령 정상 흘리에는 과거 알프스 스키장이 있어 눈이 많이 오는 곳이다. 그러나 이 진부령 개통은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보니 눈이 오든 산사태가 나든 가장 신속하게 개통시키는 도로다. 과거에는 군인들이 대거 참여해 이 일을 했다면, 요즘은 첨단 장비와 인력들이 일을 처리한다. 이러한 이유로 강원도 고성군은 우리나라에서 제설 작업을 가장 빠르고 잘하는 지자체로 유명하다. 눈이 많이 오긴 많이 왔나 보다. 산, 온천, 바다, 호수, 강원도 고성과 속초, 양양이 최고의 휴양지다. 이런 조건임에도 살아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2024.02.29 -
서울학교도 폐교 위기
서울에 있는 학교도 폐교가 거론되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동명여자중학교가 폐교를 하겠다고 나섰다. 학부모들의 90%이상이 반대하면서 일단 유보되었지만, 현재 사립중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이후 일제는 5년뒤 서대문(도의문)밖에 있던 천연동에 있는 경기증군영(지금의 금화초등학교, 동명여자중학교 자리)을 공사관으로 삼고 입주했다. 그들은 이 곳을 청수관이라고 부르며 공사관으로 활용했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구식군인들이 일본공사관을 습격했다. 이 때 화재가 나 소실된 후 교동에 새 공사관을 짓기로 하고 예장동의 임시 주택으로 이전했다. 일제는 불탄 자리에 한일합방직후인 1910년에 일본인 별장 청수장(淸水莊)을 지었으며, 1..
2024.02.29 -
운동세계가 바뀌고 있다
운동세계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현대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운동세계를 찾고 있다. 동호회에서 왁자지껄 떠들며 운동후 치맥한잔의 시대도 많이 사라졌다. 혼자 여행하고 혼자 트레킹하며, 혼자 집에서 TV나 교육영상을 통해 운동하는 세계로 바뀌고 있다. 여럿이 모인다는 것 자체를 시간낭비이고 "구지...."라는 말 한마디로 혼자의 세계로 빠져든다. 간섭받기 싫어하는 세계로 점점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도의 전통 수련운동인 요가는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무예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요가 인구는 3억명이 넘는다. 이것은 2억명수련생이라고 하는 태권도의 통계와는 달리 상당히 정확한 통계다. 요가산업의 가치는 1천억달러(133조) 이상이며, 2025년에는 2배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