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사대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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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무예를 아시나요?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최근 강원도 속초에서 국제기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10개국 40명의 기사들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기사(騎射)대회란,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대회를 말한다. 이름 하여 마상무예다. 이 대회를 주관한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는 우리의 전통 마상무예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마상무예는 다루는 도구에 따라 종류 다양 마상무예란 대단히 포괄적인 개념으로, 말을 타고 무기를 사용해서 겨루는 모든 무예를 포함한다. 마상무예는 크게 무기종류에 따라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말을 탄 채로 활을 겨누어 목표물을 적중시키는 기사(騎射), 달리는 말 위에서 칼로 표적을 베는..
2010.09.05 -
마상무예 첫 학술대회 가져
세계기사연맹 산하 국제학회 설립 추진 예정 경동대서 열린 2010 국제마상무예학술대회 현장 동·서 마(馬)문화의 만남을 위한 ‘2010 국제마상무예학술대회’가 13일 강원도에 위치한 경동대학교 국제세미나장에서 열렸다. 한국, 일본, 미국, 이란, 독일 등 8개국 대표와 선수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참가국의 ‘기사문화와 역사’에 대한 열띈 토론으로 이어졌다. 학술대회 시작하기에 앞서 2012년 완공될 세계태권도공원 홍보 동영상 시청과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 본격적인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세계기사연맹 김영섭 의장은 “기사는 고대로부터 이어진 가장 큰 문화유산의 물줄기를 만들 것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국의 많은 선수들과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할 것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이..
2010.08.16 -
세계기사연맹, 쿼박 정식종목채택
터키의 전통기사종목인 쿼박이 세계기사연맹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군 경동대 국제세미장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기사연맹정기총회에서 2011년 대회부터 정식종목 채택에 대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로써 정식종목으로는 한국형 기사인 기사(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와 쿼박종목으로 5개종목으로 확대됐다. 쿼박은 중동지역의 전통기사법으로 원래는 성위의 적을 공격하기 위한 사법이었다. 이를 중동지역의 국왕들이 우수한 무사를 선발하기 위하여 목표물로 사용되는 쟁반위에 사금을 올려놓고 쟁반을 맞출시 떨어지는 사금을 포상금으로 하는 고대경기였다. 쿼박경기의 묘미는 타켓인 쟁반이 맞았을때의 경쾌한 소리와 맞지 않았을시 공중으로 솟으며 떨어지는 화살(플루플루; 이 화살은 깃털이 소용돌이형으로 ..
2010.08.16 -
속초여행 볼거리 추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속초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에 가면 평소에는 보기힘든 볼거리가 있다.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사, 서양의 폴로보다 고난위도 기술을 발휘하는 격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세계기사연맹(의장 김영섭)이 오는 13일부터 5일간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에서 미국 등 10개국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국제기사대회를 개최한다. 이미 30여개 국가에 보급되어 있는 한국형 기사 종목인 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가 보급된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경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식종목인 한국형 기사종목이외에 시범종목으로 터키의 쿼박과 유럽스타일의 시범경기도 선보이게 돼 지난대회보다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다. 대회전날인 13일에는 국제기사대회 학술세미나가 개최돼 10개..
2010.08.06 -
탈랜트 장희웅, 한국기사(騎射) 대표 선발
지난 19일 강원도 속초시 화랑도체험장에서 개최된 한국기사(騎射)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에서 탈랜트 장희웅씨가 6위를 차지하며 대표팀 선수자격을 받았다. 총 19명이 최종선발전에 출전한 이 평가전에서 9명의 자격이 부여되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발전은 단사(한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 속사(두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 연속사(다섯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 부문 종합성적으로 2010년도에 개최되는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자격이 부여되는 대회였다. 장희웅은 에서 화랑역을 맡으며, 기존 승마를 배운 경력을 근거로 속초에서 마상무예를 연마했었다. 지난해에 비해 마술과 활쏘기 기량이 향상되는 그는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집중력에서 단사와 속사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하지만 3..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