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Worldly Truth(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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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 있는 서울성남고와 중앙대의 교훈은 비슷하다
교훈이 비슷한 두 학교, 1960년대 교훈처럼 살았던 학생들이다. 이 두 학교는 동작구에 있다. 고등학교는 "의에 살고 의에 죽는다."이고, 대학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고 했다. 고등학교에는 3.17학생탑이 있고 대학에는 의혈탑이 있다. 왜 교훈이 비슷할까? 義를 이야기하고 참을 이야기한다.
2024.09.03 -
KBS는 친일방송인가?
광복절 당일 KBS가 했던 일에 대해 너무 쉽게 넘어 갈 일인가? 15일 첫 방송으로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1부’를 방송했다. 그리고 재방송도 편성했다. 광복절 일기예보에서는 요상한 태극기가 등장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의 위치가 뒤바뀌어 있었다. 광복절 0시에 맞춰 공영방송에서 기모노를 보고 기미가요를 듣게 한 KBS, 요상한 태극기가 등장한 일기예보를 한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다. 정말 가지가지 한다. 국민을 조롱해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 미쳐도 한참 미쳐 있다.
2024.08.16 -
1948년 관보 제1호, '대한민국 제30년'이라 명기했다
우리나라에서 관보 발행은 1894년 갑오경장부터 시작디었으며, 대한민국의 관보는 정부수립 직후인 1948년 9월 1일 제1호가 나왔다. 대한민국 관보에 사용된 연호는 관보 제1호부터 제5호까지 '대한민국'으로 하였고, 1948년 9월 25일 '연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된 이후에 발행된 관보 제6호부터 제3038호(1961. 12. 31.)까지는 '단군기원'으로 하였다. 제1호 관보에는 ‘대한민국 1년’으로 간주하지 않고 30년 전인 1919년을 원년으로 보았다(사진). 정부 수립 당시 행정부는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대한민국 원년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에도 나라가 있는데 이 때부터 ‘건국’(建國)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
2024.08.11 -
대통령실은 안보다. 챗GPT가 알려줬다
안보(安保) 또는 보안(保安)이란 무엇인가? 요즘 국회에서 이 두 단어 이야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보안은 피해발생의 원인이 '인간의 행위'라는 점에서 '안전'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안보는 외부의 위협이나 침략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말한다. 두 단어 모두 영어로는 'Security'다. "걱정으로부터의 해방(se없음+cura걱정)"을 의미한다. 위험은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기에 완벽한 보안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보안이 어려울 수 있다. 자물쇠로 시작한 보안의 역사가 지금은 서이버세계에서 시스템보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혁명과 함께 회사의 기밀, 상품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네트워크, PC를 관리하는 정보 보안이 등장했다. 대통령실 전화번호가 안보이고 보안이라고 한다. ..
2024.07.03 -
시험을 챗GPT로 본다
지인의 자녀가 해외 대학에서 챗(Chat) GPT를 이용해 과제물을 냈다가, 상당히 큰 징계를 먹은 모양이다. 국내에서도 교수들마다 다르고, 교과목 특성에 따라 다르다. 우리 대학시절에 타자기를 이용해 과제를 제출해도 되는 과목이 있었고, 반드시 자필로 써서 제출해야 하는 과목이 있었다. 군대를 다녀와 복학한 후에는 한글 1.5로 과제를 작성해 출력해 제출하면 칭찬 듣는 과목이 있었던 반면에, 그 때도 자필을 강요한 교수님들이 있었다. 무엇이 옳을까? 딱히 답은 없다. 분명 교수나 교과목에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수가 모른다고 학생들에게 제약을 두어서는 안된다. 우리 또래에 아직도 PC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화재(?)들이 있다. 그들은 지금 스마트 시대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컴맹이다. 그렇다고 세..
2024.06.29 -
일본 '무사도'가 대단하다고?
1899년 니토베 이나조가 펜실베이니아주 멜버른에서 초고를 낸 뒤, 베스트셀러가 되어 1905년 10판 증보한 는 왜 지금도 유명할까? 수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된 이 책은 일본판에서는 일본의 정신으로, 미군정에서는 이를 두려워하는, 무사도는 일본정신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게 했다.어쩌면 서구사회에 '강한 일본'이라는 것을 알리고, 일본인들에게는 강한 일본인으로 무장시키게 했다. 유럽에서는 기사도와 비교하고 우리는 화랑도와 비교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 책 한권을 대신할 책이 나오지 않는다.어쩌면 우리도 유럽도 무사도와 같은 것이 많음에도 이를 다르게 표현하거나 다른 것을 찾으려 애쓴데 있다. 사실 무사도의 많은 부문 이야기들은 이미 우리에게도 있었다.할복으로 일본 무사를 이야기하는가?계백은 황산벌 전..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