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대화가 가능한가?
2024. 2. 29. 11:14ㆍIn Life/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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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 때 자식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우리 세대는 부모와의 대화를 보면 일방적이었다. 성인 이전에는 부모가, 성인이 되어서는 자식이 일방적으로 쏟아 붓는 식이었다. 조금 가방끈이 부모보다 길다는 허접한 이유 때문이다. 삶은 분명 다른데 말이다.
그렇게 성장한 우리 세대들은 지금 자식들에게 또 잘난 척을 하며 일방적인 안내자가 되어 있다. 부모에게도 자식에게도 무지 잘난 척 하며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냥 일방적이다. 그러나 자식들은 부모와 마음이 점점 멀어져 가고, 부모가 없으면 어떠한 일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면 안된다. 현재 가장 똑똑한 이들이 고등학생들이고 대학 입학생들이라 했다. 그것은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그리고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그럴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무너뜨리는 이들이 부모가 되고 있다.
이런 아빠 세대 이야기를 녀석이 진지하게 해준다. 나이 먹으면 녀석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살 것 같다. 이강인과 손흥민을 바라보는, 지금 정치뉴스를 바라보는 생각이 우리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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