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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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예의 세계화 방안
무예는 국가적인 필요성에 의해, 또는 민간에서 체력 단련이나 놀이 형태로 전승돼 왔다. 지금은 교육과 세계적인 스포츠로도 손색이 없는 문화유산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의 유도와 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하고 있고,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크라쉬와 일본에서 유래된 주짓수(柔術)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그리고 중국의 우슈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종목에 수차례 도전하고 있다. 왜 각국은 자국(自國)의 무예를 세계화하는 데 노력하고 올림픽에 포함시키려 노력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스포츠 외교처럼 무예를 통한 외교와 국가 문화 브랜드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1950년대부터 해외에 진출한 태권도 사범들이 일궈 놓은 민간 외교라인을 시작으로,..
2019.10.02 -
2017 무술올림픽 출발하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본회 회장)는 (사)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현합회(회장 양승조) 등 11개 국내무술단체와 가칭)2017무술올림픽 창건을 위한 업무협약을 2013년 2월 7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충청북도는 국내무술단체와 가칭)무술올림픽 업무협약 체결 배경은 지난 2012. 10월 29일 서울대학교와 가칭)2017무술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체결한 이래, 대한삼보연맹, 대한주짓수연맹 등 11개 무술단체를 방문하여 엘리트 체육의 서양 중심 올림픽과 쌍두마차를 이끌어 갈 동양중심의 가칭)무술올림픽을 창건의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여 국내무술단체가 한자리에 만나 가칭)무술올림픽 창건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였다. 금번 충청북도와 국내무술단체간 업무협약은 가칭)무술올림픽 창건을 위한 대회조직의 조직과 ..
2013.02.11 -
전통무예진흥문제 SBS뉴스서 문제제기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이 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속촌의 마상무예공연이 외국인(몽골인)에 의해 공연되고 있는 점을 SBS뉴스가 지적했다. 이미 지난 국감때도 지적된 상황.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지만 아직도 그 진흥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기본계획수립은 마친 상태, 그리고 전통무예지도자 육성에 대한 기본계획도 마무리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무예단체들은 해당 법률에 대한 시행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길 원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먼저 제정된 '태권도특별법'의 경우는 태권도진흥재단이 법률제정이전에 설립돼 무주에 태권도공원을 건립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태권도에 대한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무예에 대..
2011.10.30 -
전통무예 국감자료를 보니
지난 2008년 전통무예진흥법이 제정됐음에도 전통무예 수련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이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5년 15만여명에 달했던 전통무예 수련인구는 지난해 9만여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안 의원은 “전통무예 수련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문화부는 2008년 제정된 전통무예진흥법에 따른 전통무예 기본계획ㆍ기본지침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예산도 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안경률의원의 국감자료중 전통무예부문에 있어 많은 부문 안타까운점이 많다. 좀 더 자세한 자료를 검토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것과 전통무예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졌다면 제대로 된..
2011.09.26 -
무예, 베끼기로는 안된다.
요즘 다시 무예계가 술렁인다. 잠잠하더니 다시 여기저기 무예에 대해 정치권에 부탁을 하는 모양이다. 이 정도면 정치인이나 정부의 입장은 귀찮은 단계를 넘어 짜증나는 단계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자기 단체는 잘났다고 하고, 다른 단체는 문제가 있다고 하면 정치인이나 정부는 어디에 장단을 맞추어야 할 지 모른다. 이 정도가 되면, 무예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살을 깎아 먹는 것으로 비추어지기 쉽다. 국내 무예단체들은 종류도 많고 단체도 많다. 자세히 보면, 거의 유사하다. 동작이 유사하거나 심지어 명칭도 비슷하다. 저마다 온갖 노력에 의해 정립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알고 보면 베끼기 무예들이 많다. 흥행이 있을것 같으면 저마다 비슷 비슷한 것을 모아 수백년의 역사를 주장하며 보급한다. 무엇보다 남이 ..
2010.11.19 -
무술인들 스스로 떳떳한가?
저마다 전통이라고 말하는 무술들을 언론들은 검증없이 내 보낸다. 이러한 보도는 언론을 믿는, 무술에 대해 잘 모르는 예비수련생들에게 사실처럼 다가선다. 이와더불어 가장 도덕성과 윤리성을 지녀야 할 무술인들 스스로가 언론앞에 확실치 않은 말들을 내뱉어 기자들도 바보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많은 무술들은 전통을 표방하면서 삼국시대와 를 들먹인다. 삼국시대에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고, 를 보며 대충 흉내 낸 것을 마치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전수집안인냥 합리화해 자신들의 족보와 무술사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왜곡된 사실속에서 예비수련생이나 어린수련생들의 학부모들은 광고전단지나 신문기사를 믿고 수련공간인 도장을 선택해 피해자(?)를 양성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무술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다. ..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