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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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호랑이
인왕산 중턱에 불국사가 있다. 그 곳에는 인왕산 호랑이로 불리는 서용득회장님의 수련터가 있다. 권투, 태권도, 유도, 격투기로 다져진 80대 회장님의 몸은 3,40년 후배들보다 건강하시다. 한파라는 종로구 경보메세지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보내 주셨다. 빨리 인왕산으로 오라는 무언의 말씀 같다. 창 밖은 인왕산을 보니, 화창해 가고는 싶지만 날씨가 보통 추위가 아닌데 망설여진다. In the middle of l Inwang Mountain in Seoul, there is a martial arts training ground for G.M. SEO Yong-deuk. G.M. SEO is nicknamed the 'Inwangsan Tiger'.
2023.01.29 -
혼합문화가 된 무예
Huang Sheng-shyan 또는 Huang Xingxian(1910 – 1992년 12월)은 중국 푸젠 성 민후현에서 태어나 대만에 정착후 동남아에 무술을 보급한 인물이다. 14세 백학권을 시작으로, 37세 대만에 정착하며 Cheng Man Ching(1902 - 1975)의 제자가 되어 양가태극권을 수련했다. 1960, 70년대 말레이시아로 진출해 동남아에 태극권의 영향을 주었다. 1960, 70년대는 아시아 무예들이 혼합문화를 보인 시기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무도가 식민지 교육과 군경용으로 정착하며, 일본 패망후 아시아 지역의 무예체계는 급변한다. 이 시기 중국무술이 확대되며 복합문화가 된다. 그렇다면 일본 무도는 어떠한가? 일본 무도는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체계화한다. 그 배경은 유럽이다. 펜싱..
2022.12.22 -
2021 추천 무예전문서적 2권
문화인류학자 박정진 박사님이 집필한 두권의 책이 나왔다. 한국의 다양한 무예속에 담긴 이야기들과 철학을 정리한 '한국의 무예마스터들'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철학적 해석을 다룬 '무예자체, 신체자체를 위한 신체적 존재론'이다. 앞의 책은 우리 무예의 전승, 복원, 창시의 현황과 무예의 성립과정과 철학이라면, 뒤의 책은 세계속의 무예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마스터십이 한류의 영원한 꽃이자 문화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박정진박사는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로 출발해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초대 평화연구소장 등 40여년을 언론계에 몸을 담은 문화인류학박사다.
2021.01.07 -
차병규, 한무총 제6대 회장에 당선
국내 최대 무예연합단체인 한국무예총연합회(이하 ‘한무총’) 제6대 회장에 차병규 후보(63)가 당선됐다. 지난 21일 서울 밝은빛태극권센터에서 개최된 제6대 한무총 회장선거에서 차병규 당선인은 선거참가 35명중 24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홍창석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 제6대 회장에 당선됐다. 차병규 신임회장은 당선 수락연설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무예계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을 때”라며, “항상 외면 당해온 우리 무예계의 권익 향상과 회원단체들의 발전 기반을 강화시키고 대외적인 역량을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병규 회장은 국제공권도협회장으로 1998년 수안보무술축제부터 22년간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전국무예대제전에 참여해 왔다, 차회장은 1980년대 일본 프라이이드..
2020.11.23 -
무예경기와 인간미(美)
'무예경기가 스포츠와 다른 이유가 뭔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둘 다 경기규칙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겉으로 보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무예계에서는 서로 다름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경기결과 중심의 스포츠와 달리 무예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태권도와 유도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많은 사람들은 무예를 접할 때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질문을 자주 하곤 한다. 이러한 질문에 답이라도 하는 듯 인터넷에서는 중국무술의 고수와 격투기선수가 대련을 하기도 하고, 태권도선수가 복싱선수와 대련하는 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질문의 답은 간단하다. '싸움은 싸움꾼이 이긴다'. 강함은 결국 싸움을 말한다. 여기에는 '강함'이라는 인간의 욕구가 들어 있다. 인간에게 강함만을 추구하고 결..
2019.09.30 -
외국인에게 최고 음식, 비빔밥
비빔밥은 어쩌면 퓨전을 선도만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만들낸 요리다. 제사이후 남은 음식이나 농경사회에서 함께 먹기위해 만들어낸 음식이라 학계에서는 이야기한다. 그러나 비빔빕은 음식의 조화를 아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아닐까? 외국에서 손님이 왔을때 접대하기 가장 좋은 음식이다. 그들은 상당히 흥미로워 한다. 자주 내한 하는 외국인들은 의외로 한정식을 싫어 한다. 질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비빔밥은 대부분 흥미로워 하고 맛있다고 말한다. 인삼이 들어간 비빔밥은 최고다. 9천원인 이 한그릇에 정말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다. 아무리 맛난 햄버거도 이 비빔밥을 따라오기는 힘들듯 하다. #비빔밥 #인삼비빔밥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