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世念(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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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정국, 개강 개학일정
5윌 13일 고3 5월 20일 고2.중3.초 1∼2학년.유치원 5월 27일 고1.중2.초 3∼4학년 6월 01일 중1.초 5∼6학년 개강일정이다. 우리집 녀석은 마지막까지 방송통신중학생이구만... 덕분에 미래 최고의 직업이라는 농부가 되어간다.
2020.05.05 -
민주주의란?
군중은 역사적으로 뭔가를 해냈다. 마틴의 말대로 "군중은 약자들의 손에 들린 보복용 무기"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군중이 그릇된 위정자나 종교적·이념적 정치적 편향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데 있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마틴은 인간이 '군중'이라는 강박관념 복합체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개인'이 될 때 민주주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독자를 가능하게 하는 건 인문주의다. '인문'(人文)이 뭔가. 인간의 무늬 아닌가. 인간의 무늬를 살리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는 길이라는 주장은 호소력이 있다. (허연, 문화일보)
2020.05.03 -
표퓰리즘의 전성시대
지인이 보내온 글이다. 과연 그럴까? 미국 코넬대학교에, 学生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 経済学教授가 있었다. 그 教授는 오랫동안 経済学을 가르쳐 왔지만, 단 한명에게도 F학점을 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学期에는 수강생 全員에게 F를 주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그 일의 前末은 이러했다. 수업시간 중에, 教授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福祉政策을 비판하자, 학생들이 教授의 생각이 틀렸다며 따지고 들었다. 당시 오바마大統領의 福祉정책은, 미국의 国民이라면 누구도 가난 하거나, 지나친 富者로 살아서는 안 되며, 平等한 社会에서 平等한 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教授가 学生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学生들의 試験成績으로 실..
2020.04.22 -
총선서 여당이 175는 넘었는데...
위기때마다 당명을 바꾸는 정당, 위기때 마다 리더를 바꾸는 정당. 그러나 우리 국민은 나라의 리더에게 더 큰 힘을 모아준다. 그 방법중 하나가 이번 총선에 여당을 밀어준 것이다.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 얼마 안있으면 여당내 당권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여당이 하면 야당도 한다. 야당이 하면 여당도 한다. 핏속까지 우리 정치인들은 당권과 딩파싸움에 길들여져 있기때문이다. 늘 그래왔다. 그리고 분당하고, 또 필요하면 모인다. 왜그러는가 봤더니 밥그릇싸움이다. 그 밥그릇 싸움에는 유권자는 보이지도 않는다. 유권자에게는 2주간 큰절하면되고 청문회때 카메라 들이대면 쇼 잘하면 되기때문이다. 이들에게 중요한것은 당권이다. 그래야 공천도받고 목소리를 높힐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아치와..
2020.04.17 -
스위스 기차안에서
8년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스프 가는 기차안에서 사진을 찍고 글을 남겼다. 아마도 한국의 정치적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기차는 돌아보는 매력이 있다. 그 돌아봄이 더 넓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빠른 고속철이라도, 느린 열차라도 레일을 달리는 기차는 생각에 잠기게 한다. 양바퀴가 나란히 수평을 이뤄 달리기때문에 편안함이 있어서일거다. 혼자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만큼 자신을 알아가고 챙기는 일이 또 있을까?
2020.04.10 -
아빠, in서울하려면 공부 잘 해야 해?
철없는 우리집 초6년생이 철이 드는지 최근 신중하게 묻는다. '아빠! 대학 인서울하려면 공부 잘 해야해?' 인서울이 뭐라고.. 벌써부터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인서울 상황을 듣더니, '그럼 공부 못하면 지방으로 가야해? 난 대학 안갈래.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고 돈 벌래. 앞으론 기술자가 대박이래. 난 역사에 심취해 있는데, 그냥 돈 벌래. 지방가면 기숙사나 자취해야하잖아 싫어' 이런 말을 듣고 한참을 웃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며 다둑여 주었다. 그리고 대학은 하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이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택해야 하다고 말해 주었다. 정말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은 서울에 있을수도 있고 지방에 있을수도 있고 외국에 있을수도 있다고... 그 교수님에게 공부하는 꿈을 꾸어야지, 대학이름은 중요치 않다..
201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