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世念(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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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학교온라인교육
현재 하고 있는 온라인교육은 형식에 불과하다. 제대로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쌍방향 영상 수업의 비율(약13%)은 얼마 안되고 대부분 단체 채팅방이다. 그리고 숙제다. 온라인 수업이고 준비기간이 짧아서 그렇다 치자, 온라인수업방식이 교육현장에 언제 생겼는데, 교육부의 정책은 뒷전일까? 방송통신(대)학교와 EBS는 무엇을 해 온 것일까? 그리고 수많은 사이버대학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지난 정권들의 구멍난 교육정책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 마치 대형사고가 터진뒤 법을 만들고 매뉴얼을 만드는 뒷북정책과 다를바 없다.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교육교재개발뿐만 아니라 교사교육, 수업개발, 그리고 전국의 도서관에도 온라인 수업을 받을수 있는 시스템 설치 ..
2020.05.09 -
코로나정국, 개강 개학일정
5윌 13일 고3 5월 20일 고2.중3.초 1∼2학년.유치원 5월 27일 고1.중2.초 3∼4학년 6월 01일 중1.초 5∼6학년 개강일정이다. 우리집 녀석은 마지막까지 방송통신중학생이구만... 덕분에 미래 최고의 직업이라는 농부가 되어간다.
2020.05.05 -
민주주의란?
군중은 역사적으로 뭔가를 해냈다. 마틴의 말대로 "군중은 약자들의 손에 들린 보복용 무기"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군중이 그릇된 위정자나 종교적·이념적 정치적 편향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데 있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마틴은 인간이 '군중'이라는 강박관념 복합체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개인'이 될 때 민주주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독자를 가능하게 하는 건 인문주의다. '인문'(人文)이 뭔가. 인간의 무늬 아닌가. 인간의 무늬를 살리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는 길이라는 주장은 호소력이 있다. (허연, 문화일보)
2020.05.03 -
표퓰리즘의 전성시대
지인이 보내온 글이다. 과연 그럴까? 미국 코넬대학교에, 学生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 経済学教授가 있었다. 그 教授는 오랫동안 経済学을 가르쳐 왔지만, 단 한명에게도 F학점을 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学期에는 수강생 全員에게 F를 주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그 일의 前末은 이러했다. 수업시간 중에, 教授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福祉政策을 비판하자, 학생들이 教授의 생각이 틀렸다며 따지고 들었다. 당시 오바마大統領의 福祉정책은, 미국의 国民이라면 누구도 가난 하거나, 지나친 富者로 살아서는 안 되며, 平等한 社会에서 平等한 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教授가 学生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学生들의 試験成績으로 실..
2020.04.22 -
총선서 여당이 175는 넘었는데...
위기때마다 당명을 바꾸는 정당, 위기때 마다 리더를 바꾸는 정당. 그러나 우리 국민은 나라의 리더에게 더 큰 힘을 모아준다. 그 방법중 하나가 이번 총선에 여당을 밀어준 것이다.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 얼마 안있으면 여당내 당권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여당이 하면 야당도 한다. 야당이 하면 여당도 한다. 핏속까지 우리 정치인들은 당권과 딩파싸움에 길들여져 있기때문이다. 늘 그래왔다. 그리고 분당하고, 또 필요하면 모인다. 왜그러는가 봤더니 밥그릇싸움이다. 그 밥그릇 싸움에는 유권자는 보이지도 않는다. 유권자에게는 2주간 큰절하면되고 청문회때 카메라 들이대면 쇼 잘하면 되기때문이다. 이들에게 중요한것은 당권이다. 그래야 공천도받고 목소리를 높힐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아치와..
2020.04.17 -
스위스 기차안에서
8년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스프 가는 기차안에서 사진을 찍고 글을 남겼다. 아마도 한국의 정치적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기차는 돌아보는 매력이 있다. 그 돌아봄이 더 넓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빠른 고속철이라도, 느린 열차라도 레일을 달리는 기차는 생각에 잠기게 한다. 양바퀴가 나란히 수평을 이뤄 달리기때문에 편안함이 있어서일거다. 혼자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만큼 자신을 알아가고 챙기는 일이 또 있을까?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