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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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에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가 등장한 이유는?
우리 역사에서 세계인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스포츠는 있을까? 고대 올림피아드를 이야기하고 지금의 올림픽까지 서구스포츠는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스포츠의 변신으로 그들의 종목들로 독식한 올림픽세계를 만들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스포츠는 태권도만이 개최지라는 이유로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다. 당시 올림픽을 기념해 한국조폐공사에서는 다양한 기념주화를 만들어 판매했다. 올림픽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판매했으니 이 수익도 만만치 않았을거다. 사진은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가 들어간 기념 주화다. 오륜기와 함께 기사 장면이 있는 주화는 최초의 것이다. 88의 흔적엔 우리 전통무예도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역사에서 내세울 수 있는 당당한 신체문화를 스포츠화하면 세..
2024.09.06 -
한국이 만들어 놓고 해외에 빼앗기고 있는 무예스포츠
사우디알룰라 기사월드컵 2025(AL-ULA Horseback Archery World Cup 2025)의 지역예선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2025 대회준비를 위한 주최측과 집행위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이 경기는 올해로 첫 대회를 2004년 강원도 속초시에서 개최된 이후 20주년이 되는 해다. 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가 10개 이상 되며, 60여개국이상에서 이 새로운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월드컵과 매년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그리고 종합경기대회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이 종목의 가장 큰 랭킹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다. 다행인 것은, 국내의 지원이 흐지부지 된 상황에서 사우디, 말레이시아,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미국, 호주, 남아공, 요르단, ..
2024.09.03 -
Para Taekwondo. 잭키찬(성룡)이 온 이유는?
Para Taekwondo. 태권도가 사랑받는 이유중 하나는 메달을 많은 나라에 골고루 따게 해준다는데 있다. 기술평준화가 이루어진 종목이라는 의미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대회 사상 첫 난민팀 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와 감동을 주었다. 잭키찬(성룡)도 경기장을 찾아 축하해주었다 한다. (사진 - 세계태권도WT)
2024.09.03 -
Para Judo(파라유도?) - 장애인유도
장애인 유도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처음 채택되었다. 파라 유도는 시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경쟁하는 스포츠다. 파리 2024 패럴림픽에서는 전 세계에서 최대 148명의 선수가 16개의 메달 종목에 참가한다. 파라유도에서는 선수들이 J1이나 J2 클래스에서 경기를 한다. J1에서 선수들은 약간의 시력에서 완전한 실명까지 다양한 정도의 시력 장애를 가질 수 있다. 그들은 경기 전, 경기 중, 경기 후에 가이드 지원이 필요할 수 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빨간색 원모양의 스티커를 도복에 붙히고 청각 복수장애의 경우 노란색스티커를 추가로 붙힌다. J2 선수들은 부분적으로 시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과거 5년간 한국의 파라유도사무국을 지원한 적이 있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던 기억이 생생하..
2024.09.03 -
여성격투기 기대주 짱구 전수민 프로 데뷔 2연승
'짱구'로 불리는 전수민 선수(블랙컴뱃)가 프로 데뷔 2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오산 블랙아고라에서 열린 여성 밴텀급 경기에서 베테랑 '잔다르크' 쿠마가이 마리나에게 2라운드 3분 12초 TKO승을 거두었다. 블랙컴뱃 프로 오디션3 국가대표 오디션에 출전해서 팬텀 황다비 선수를 잡고 고스트 홍예린 선수에게 패배했던 전수민 선수가 프로데뷔후 연승을 거두며 부각되고 있다. 황금돼지의 해 2007년생으로 올해로 17세 고교생이다. 블랙컴뱃 여성부 선수 중에서 유일한 블랙컴뱃 전속 계약 선수다. 175cm로 좋은 체격과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선수는 주짓수로 시작해 MMA로 경기를 뛰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 선수들이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 선수의 행보가 주목된다.MMA가 아시안게임이나 월드게임에 ..
2024.08.27 -
멕시코 태권도가 성공한 이유
멕시코 태권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문대원사범이 만들어낸 태권도 세계다. 멕시코 태권도 50년. 미국 유학이후 멕시코에 들어가 무덕관 태권도장을 열고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태권도에 대해 어른들은 아주 좋은 교육이고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이야기한다. 여성들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다. 멕시코 사람들은 태권도 사범들에게 대한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태권도사범이란 멕시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문 사범은 이야기한다. 제자들이 성인이 되어 태권도를 그만 두지 않고 계속 수련하며 따라 오니, 계속 함께 태권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40년 이상 함께 수련하는 제자들이 많다는 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태권도가 삶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