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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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비가 오면 보인다는 외설악 토왕성폭포 , 강원 설악 토왕폭포전망대에서 보이는 장면이라고 한다. 카톡 친구가 보내왔다. 귀한 사진을 찍은 분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감사를 표한다. 출입이 제한됐던 설악산 토왕성 폭포가 2015년 45년만에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됐다.
2024.09.22 -
태극권 고수, 34년전 중국을 떠난 이유
젊은 시절 첸샤오왕(진소왕, Chen Xiaowang), 진가태극권의 19대를 이어가는 그랜드마스터이고, 중국무술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단인 9단 보유자이며 태극권의 국제적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90년 그는 태극권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중국을 떠났다. 그는 세계 천샤오왕 태극권 협회를 설립한 후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태극권을 홍보하고 가르쳤다. 아주 어린 나이에, 첸은 그의 아버지, 첸 자오쉬와 그의 삼촌, 첸 자오피, 첸 자오쿠이로부터 첸 가문 태극권 이론, 형태, 무기, 밀기 손, 자유 스파링에 대한 엄격한 훈련을 받았다. 1980년에 그는 허난 스포츠 연구소의 이사회 멤버가 되었고 전문적으로 태극권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전국 태극권 대회에 출전하여 3년 연속(..
2024.09.20 -
강력한 K-스포츠,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지만...
한국에서 시작된 K-스포츠인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스포츠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한국스타일의 종목에서 이제는 세계 각국의 전통 기사법이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를 서로 잇고 있다. 또한 2025년 사우디 월드컵의 대륙예선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국제대회 개최도 증가했다. 대표적인 WHAF(World Horseback Archery Federation)는 메이저 스포츠로서의 기사스포츠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국가들이 도시관광마케팅 차원에서 국제기사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려는 노력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신력 있는 단체 섭외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WHAF는 유네스코 PCM기구인 WoMAU(세계무술연맹)와 WMC..
2024.09.18 -
아시안게임에서 한중일 무술강국은?
아시안게임에 MMA 진출을 꿈꾸는 마니들 사이에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채택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OCA(아시올림픽평의회)에서 2026년 아시안게임 종목을 41개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MMA는 2023년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시범경기를 노렸지만 실패했었고, 이번 2026 대회에서도 채택되지 않아 국제종합경기대회 종목 채택에 불씨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주짓수는 아이치-나고야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종주국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크라쉬는 중앙아시아의 종목으로서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MMA는 들어갈 틈이 없다. 항간에는 검도(Kendo)를 아이치-니고야 대회에서 추진했다면 충분히 종목채택에 가능성이 있었을 것..
2024.09.16 -
무예를 제국주의 산물로 치부하지 마라, 저항도 무예였다.
국내 진보 계열의 일부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은 ‘무예’를 제국주의의 산물로 보는 편향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일제강점기에 일본무도의 유입과 보급 등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좀 더 공부를 해 영국이 인 도를 점령했을 때 인도무술을 현지의 군사훈련체계를 만들어 군사목적으로 사용한 것을 안 것인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제국주의에 저항한 것 역시 무예였음을 알면 조금 달라질지 모르겠다. 중국 각지의 민간무술이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되었고, 우리 독립군이 중국것이든 일본것이든 가릴 것없이 배워 저항했던 일도 있었다. 제국주의는 한 지역에 머물던 무술이 확산되고, 새로운 지역에서 적응되고 진화되었다. 우리가 가라테를 1930년대 중반에 유입되었지만, 이를 저항-문화적 변용 ..
2024.09.08 -
검도수련에서 禪을 모르면 잡검(雜劍)이 된다?
왜 검도(Kendo)가 높이 평가 받을까? 여기에는 수련자가 경험하는 매력이다. 수련을 하면 할수록 빠져 드는 그 무엇, 나와 상대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인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공부하게 하고 이를 일반 생활에 까지 연계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禪(zen)이 검술에 적용된 모양새다. 劍과 禪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나라나 지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를 종합적으로 접목해 낸 현대 스포츠가 일본의 검도다. 그래서 검도를 '움직이는 禪(動禪)'이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학시절 우리를 지도했던 김춘경 교수님은 "검도와 선(禪)이 한 길이라는 말(劍禪一如)이 있듯이 검도는 수련 자체가 움직이는 선(動禪)이다. 몸의 단련으로 '깨달음'의 길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시합을..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