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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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히잡, 쓰개치마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슬람의 히잡과 같은 쓰개치마, 장옷 등을 입은 적이 있었다(사진, 1900년 전후 한양의 여성들). 중동지역의 히잡문화가 여성인권의 문제가 있다하여 여성운동가들에 의해 히잡이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는 선교사들이 여성들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며 쓰개치마와 장옷이 사라졌다고 한다. 히잡이나 쓰개치마가 효율적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외출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시간을 고려할때 준비할 시간이 없을 때 더욱 편하다는 것이고,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편한 것도 있다고 한다. 인권의 문제는 히잡이나 쓰개치마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강요일 것이다. 이슬람권 나라에서 이 시청률 80~90%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중 하나가 의상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의녀 대장금의 의관과 외출 때 걸친 쓰..
2024.01.09 -
오합지졸 한국정치
새해에 대통령이 떠들어도, 여야 정치인들이 떠들어도, 사람들은 무관심이다.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정치가 오합지졸이다. 신뢰는 잃은지 오래고, 뭐 저런 인간도 정치판에 기웃거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경제는 성장하는데 정치는 몰락해 요동을 친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패가르기를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보며, 저것들이 대한국민일까 의심케 한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알맹이 없는 정치철학이 나라를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입만 살아 있는 정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래서 정치인들의 토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 주고 있다. 정치권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는 시민단체, 공익은 사라지고 패거리 정치로 패거리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권, 정치거버넌스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웃기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대통령부부는 잡범..
2024.01.02 -
와.가.리.
이리갔다 저리갔다, 시계부랄추도 아니고, 줏대없이... 무엇이든지, 나가면 지는 것이고, 그 때부터 아류가 되는 것이다. 사리사욕이 앞선, 정치인은 끝난 것이고, 종교인은 가짜이며, 무예인은 사이비가 된다. 세상 모든 것이 뜻대로 되긴 힘들다. 그렇다고 이 마저도 사리사욕에 빠져 내쫓기도 하고, 나가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2023.12.14 -
삼척에서 바다를 먹다
삼척에서 1박을 하고, 주변 삼척중앙시장의 식당가를 찾다가, 곰치국이 눈에 들어 온다. 그래도 동해바닷가 아침식사는 곰치국 아니겠는가? 많은 도시민들이 곰치국 먹고 좋았다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이들로 나뉜다. 곰치가 잡히지 않으면 곰치는 없고 김치국처럼 보이기도 한다. 겨울엔 곰치 구하기가 힘들단다. 곰치가 가득한 그릇을 내놓는다. 맛도 아주 좋다. 다른 메뉴도 탐난다. 물회와 회덮밥, 장치찜, 잡어매운탕, 생선구이, 오징어볶음, 도루묵찜... 회는 사오면 차림비만 받는다. 바닷가에 오면 편하게 먹을수 있는건 모두 있다. 그러나 혼자이니 어쩔수 없다. 깔끔한 맛을 보고 간다. #삼척중앙시장 #신선회수산식당 #곰치국
2023.12.03 -
부산엑스포유치는 실패, 철저히 복기할때다.
아쉬웠다? 아쉽다는 이야기는 박빙일때 나오는 말이다. 그동안 외신들은 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해 사우디의 강세라고 점쳤다.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들은 저마다 부산이 사우디와 박빙이라고 뉴스를 장식했다. 결과는 사우디가 아니라 로마와 박빙이었다. 그래놓고 유치실패 원인을 "'오일머니'에 고배를 마셨다."고 짧게 원인분석이라고 내놓았다. 그렇다면 그동안 오일머니에 대항한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도대체 사우디와 80대로 비슷한 형세라고 예측해 2차 투표를 기대한다는 분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진행과정과 분위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조직위와 전담 취재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원인도 가장 잘 알것이다. 지금은 이들이 복기(復棋)하며 새로운 도전여부를 결정할 때라 본다.
2023.12.03 -
장똘뱅이 국회의원들과 4년장 정당들
여당이 찢어지면 야당도 찢어지고, 야당이 뭉치면 여당도 뭉친다는게 맞구나. 총선철만 다가오면 뭉쳤다가 찢어졌다 반복하는 정당들을 보면, 우리 정치는 속은 비어 있고 껍데기만 요란한 변덕쟁이들이다. 군사독재시절 만들어 놓은 단원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민생은 늘 뒤고, 어쩌면 자리싸움만 하는 국정논란의 주범들이다. 국회에 해당상임위에 전문가들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그러니 쇼를 위한 쇼를 하려해도, 대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지역도 이해 못하고, 상임위 전문성도 결여된 모습을 보면, 그들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의문일때가 많다. 정당패거리에 표를 던진 국민들의 문제도 크다. 의식이 있는 지역일수록 정당보다는 인물로 가려지더라. 아직도 찌라시의 카더라를 공감하는 기성세대들의 수준때문에 ..
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