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517)
-
운동도 학습권이다.
운동선수 학습권 논쟁이 또 일고 있다. 학습권이 있으면 운동권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운동하는 사람은 공부 못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문제다.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량의 차이다. 교과목 학습량이 낮을 수는 있으나 운동량은 훨씬 많다. 운동하는데 피곤하다며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운동선수, 학원이 우선이고 학교에서는 잠 자는 곳이라는 일반학생과 뭐가 다른가? 공부할 시간은 학교수업 밖에 없다며 수업에 몰입하는 운동선수들도 있다. 일정 기준 성적이 안되면 시합을 뛸 수 없기 때문도 있을 수 있지만, 요즘 운동선수들이 수업에 충실한 이들이 많다. 시험일정때는 시합을 뛰지 못한다. 시합출전 최저학력때문이다. 미술과 음악에는 없는 체육에만 적용된다. 학교교육과 학교운동부는 별개인가? 운동도 중요하..
2024.08.04 -
'예우'를 알아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이야기합니다. 군복무도 하지 않은 이들이 있고, 군복무를 한 이들이 있지만, 이들은 군복무중인 군인이나 유공자들에 대해 얼마나 대우를 해 주는 가에 대해 묻습니다. 마치 군대는 당연히 다녀와야 하고 전쟁터에서 부르면 당연히 가서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군대를 왜 가야 하냐며 부정에 부정으로 거부하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 우리 사회는 '당연' 혹은 '왜?' 라는 이야기로 뭐든 바라보는 희생적 삶이나 이기적 삶이 섞여 살아 갑니다. 우린 제대로 예우를 하지 못하고 있거나, 억지 예우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모두가 못 배운 시대의 삶 속에서 배운 어설픈 학습자의 사고에서 나온 발상들로 보입니다. 젊은이들이 이야기한다. 우린 왜 예우를 모르고 살아갑니까? 예우를 해야 할..
2024.07.28 -
친환경주택, 친환경빌딩이 늘어날 것이다
2015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소개된 친환경주택들의 모습이다. 최근에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한 고급 주택의 홍보 문구에 '친환경 그린빌딩 콘셉트'를 표방하는 이 주택은, 건물 곳곳에 2500여 그루의 나무와 식물을 심었다. 건물 자체가 수직 숲을 이뤘다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자처한다. 이것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 호주 시드니의 '원 센트럴 파크'와 같은 숲 빌딩을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위 사진은 일본 오사카에서 외벽에 132개의 화분이 달려 있는 건축물이다. 조듬은 특이한 지다인의 친환경건축물이다. 이 건물의 이름은 '오가닉 빌딩'으로 내부에서 버려지는 물과 빗물들을 모아 화분에 자동으로 공급하여 식물을 자라게 하는 ..
2024.07.28 -
파리올림픽 첫 金은 劍에서 나왔다. 오상욱, 펜싱 그랜드슬램 이루다
세계 최고의 검객이 태어났다. 1996년 대전출생, 3형제의 차남, 192kg, 93kg 세계랭킹 4위로 대전시청 소속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다. 한국 최초로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개인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특히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펜싱선수다.대한민국 펜싱 선수 중 원우영, 김정환, 구본길에 이어 김준호와 함께 네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획득하여 개인전 그랜드슬램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지금 건설하고 있는 경기장의 이름을 '오상욱 체육관'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24.07.28 -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대사직 사임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임 배경에는 유엔난민기구와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정치적인 공격이 있었다는거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난민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난민은 인도주의적이고 보편적인 인권 관점에서 바라봐야함에도 유독 우리나라 극우 정치인들은 정쟁으로 끌고 가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명목아래 난민과 이민자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심지어 그 사이에 이득이 무엇인지를 따지는 철저함(?)도 보이고 있다. 이런 일들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 뱃지와 자리를 지킨다면, 온갖 일에 간섭하며 간, 쓸개도 내놓는 일이 허다하다. 영혼도 없어 보이는 이들도 많다. 참 못났다.
2024.07.27 -
인디언 조셉추장의 교훈
2년전 오늘 청주율량동의 한 놀이터에 있던 인디언 추장을 보았다. 당시에 골드러시 시절 미국 인디언의 피와 눈물을 상징하는 유산을 이야기했다.당시 이주를 시도하던 조셉 추장의 연설이다. 그는 항복을 결심한 리더지만 비굴해 보이지 않았다. 공동체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인디언의 모습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미국과 비교돼 여전히 감동을 준다.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오랜 전통이 있었기에 분열되지 않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공동체를 보듬는 리더십을 보였다.2년전 우리 사회는 일도양단의 모습으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 모습이 더욱 심해졌다. 양극화와 흑백논리가 극에 달하고 있다.무예이론에 지행합일론과 음양론이 있다. 생존을 담보로 여기던 무예가 지금처럼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론중 하나였다. 우리..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