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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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정치인들은 가시방석
선거 준비와 당선 이후 정비하면 사실상 6개월 약 180여일은 실무에서 드러나지 않는 시간이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은 1,650일 정도, 국회의원과 자지단체장은 1,280일 정도의 실제 힘을 발휘하며 드러나는 임기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상당히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뭔 가를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 스포츠 국가대표 프로젝트의 최소 단위시간이 7년이라는 말이 있다. 꿈나무를 선발해 7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어떤 종목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비군을 선발해 국가대표까지 키워내지만, 어떤 종목은 이 보다 짧을 수 도 있고,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도 어려운 종목도 있다. 스포츠 국가대표 프로젝트보다 짧은 임기를 가진 이들이 정말 국가대표 프로젝트처럼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데 집중할까? 무예도 최소 ..
2023.09.28 -
서울에 사는 청년들의 꿈
서울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 요즘 청년들의 꿈은 무엇일까? 10대에서 20대 자녀를 둔 우리 세대들은, 청년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마치 우리 세대들만 과거 고생한 줄 알고 있지만, 사실상 지금 자녀 세대들도 꿈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성공을 위해 가장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은 선릉, 역삼일대, 구로디지털단지와 같은 IT계열이 대표적인 곳이기는 하지만, 서울 곳곳에 청년들이 꿈틀대고 있다. 그들은 왜 서울에 왔을까? 월급의 25-30%이상을 월세로 주고, 직장이외에도 알바를 하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년들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놈팽이, 집돌이로 비추어지는 청년들의 모습과 다르다. 겉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알바를 하면서, 집에서든 밖에서든 그들은 공유하며 자신들의 미래를 설..
2023.09.24 -
스포츠에서 적색은 퇴장을 의미한다
스포츠현장에서 적색은 퇴장을 의미한다. 요즘 국회의 모습은 적색신호다. 여당은 여당답지 못하고 옹졸하며, 야당은 야당답지 않게 야성을 잃었다. 온갖 말장난은 유튜브의 개그콘서트를 뛰어 넘었고, 출입기자들은 정치부기자의 혼을 잃었다. 영혼없는 사람들이 여의도를 누비고 다닌다. 국회는 국회답게, 언론은 언론답게, 평상심을 찾았으면 한다.
2023.09.13 -
분리수거
중국정부가 얼굴인식기를 통해 무단횡단하는 이들의 신상을 공개해도 큰 효과를 못본 모양이다. 그러고보면, 우린 대단하다. 신호를 지키는 것, 무엇보다 쓰레기분리수거에 동참하는 모습에 놀랐다. 과거 아파트 복도벽에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쓰레기를 버릴 수 있었다. 분리되지 않은 온갖 쓰레기가 건물안 1층 집하장으로 모인다. 그러면 쓰레기차가 주기적으로 와 수거해 갔다. 간혹 엉뚱한 이들이 뉴스를 장식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질서도 잘 지키고, 거리도 깨끗해졌다. 정치만 빼고... 정치(인)도 분리수거를 해야하나?
2023.09.13 -
캠핑의 매력은?
캠핑(camping)이 대세다. 주말이나 공휴일, 심지어 평일에도 휴가를 내어 전국의 캠핑장을 누비는 이들도 있다. 캠핑의 종류도 다양하다. 요즘은 카라반과 같은 캠핑카(RV)에 꽂힌 이들도 있고, 자동차 캠핑, 글램핑과 같이 모든 장비를 갖춘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배낭여행(backpacking) 그것도 초경량으로 하는 캠핑이 진짜 캠핑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 집안 여인들은 글램핑형으로 매주 짐을 싸 캠핑장으로 떠난다. 가끔 따라가 보면 그 많은 짐을 옮기고, 텐트를 치며, 시설을 갖추는데 혼자서 다한다. 금새 세 집의 텐트를 설치하고 해체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잠재되어 있던 여군특전사의 모습을 본다. 그래도 진정한 캠핑은 배낭여행이 아닌가? 냉장고에 ..
2023.08.30 -
태평양은 핵쓰레기장인가?
태평양이 핵쓰레기장인가? 태평양 섬나라들이 걱정이 태산이다. 서구 강대국들은 지역에는 핵실험을 통해 역사적으로 태평양을 폐기물 처리장으로 취급해 왔다. "미국은 1946년부터 1957년까지 마샬 군도에서 67번의 핵실험을 실시했고, 핵폐기물이 아직도 보관되어 있는 루닛 돔(Runit Dome)에 처리했다. 그 검사로 인해 강제 이주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암 발생률 도 증가했다 . 오늘날 돔에서 물이 새고 해수면 상승이 구조적 완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프랑스는 또한 1966년부터 1996년까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모루로아 환초와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193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했다 ."(Time, 2023.2.6.) https://time.com/6250415/fukushima-nuc..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