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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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은 실제 직업이다
힘든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무술 유단자 이정도. 보호관찰관 김선민이 그런 정도를 알아보고 ‘무도실무관’을 권한다. 이제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그들의 활약이 펼쳐진다.2024년 9월 넷플릭스 한국영화로 공개됐다. 청년경찰을 만든 김주환감독이 만든것이다. 이 영화에서 범죄자에게 보호관찰관이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본 무도유단자 이정도가 나서서 도와준다. 이를 계기로 보호관찰관이 이정도를 무도실무관으로 추천하여 활동하는 내용이다. 장르 코미디 영화, 액션 & 어드벤처 영화 영화 특징: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 음성/더빙 English, Japanese - Audio Description, Japanese, Korean - Audio Description, Korean [Origina..
2024.09.16 -
추석 민심은 고약했다
추석 연휴 이전 부터 추석 인사차 만나며 듣고 이야기를 해 본 민심을 글로 정리했다. 상당히 불안한 정국인데도, 국민들은 위기론 보다는 정치권의 모습을 보고 불만이 가득했다. 70대 중반 A씨는 보수다. 지금 TV에 나온 모습을 보고 너무 싸우기만 한다며 야당의 공격에 대해 불만이다. 일을 하는데 잡아 당기기 보다 함께 공유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없다고 했다. 정말 무능하지만, 어떤 사람이 되어도 똑같을 것이고 이것은 한 두 해 본 것이 아니며, 징하게 싸운다고 했다. 60대 초반 B씨는 이번 정권을 지지했다. 그러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상당히 불안하고 심각하며, 수준이하의 정치를 하는 것을 보며 답답한건 사실이라고 했다. 야당도 진심을 담지 못한 것처럼 비추어지고 여야 모..
2024.09.15 -
유인원이 된 우리 사회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5161gd0957o 동물도 사람처럼 유머 감각이 있을까? - BBC News 코리아유머 감각이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일부 동물들 또한 유머를 통해 유대감을 높인다.www.bbc.comBBC코리아 "생후 3개월 정도만 돼도 아기는 부모가 웃긴 표정을 지으면 웃으며 재미있어 한다. 8개월이 되면 자신의 얼굴, 몸, 목소리를 이용해 어른들을 웃기는 방법을 터득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해서는 안 되는 장난도 치고, 까불거리는 미소를 띠며 마치 전문 코미디언이 된 듯한 행동을 보인다."(BBC코리아) UCLA연구팀이 오랑우탄,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와 같은 유인원을 75시간 관찰했다. 4종 모두에서 서로 놀리..
2024.09.11 -
공무원 월급으로 수 십억 재산을 모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 검사와 판사는 공무원이다. 공무원 월급으로 수 억원의 학자금과 수십억원의 주택을 마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청문회에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대기업 임원이 되어야 할 수 있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이유야 다양할 것이다. 그 중에 배우자를 잘 만나 재산을 증식했다는 것도 애매모호한 일이다. 매월 받는 월급은 똑같은데 말이다. 검사나 판사 이후 변호사를 했다면 그나마 돈벌이가 되었나 보다 생각할 수 있지만, 공무원이 재산이 늘어나는 것은 한 번쯤은 둘러볼 일이다. 수백억에서 수십억원의 재산은 무슨 능력이 있어 모을 수 있었을까? 대부분이 부정이 의심스런 경우가 많다. 법을 아는 이들이 교묘하게 악용한 사례들도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들이 나라의 ..
2024.09.06 -
조선시대에는 소고기를 즐겼다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에는 고기먹기가 쉽지 않았으나, 조선시대에서는 한양에 소고기 가게인 현방(懸房)이 적게는 22개, 많게는 48개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 풍속에 화로에 숯불을 피워 놓고 석쇠(燔鐵·번철)를 올려 놓은 다음, 기름, 간장, 계란, 파, 마늘, 후춧가루로 양념한 소고기를 구워먹는데 이를 난로회(煖爐會)라고 했다. 숯불구이는 추위를 막는 시절음식으로 이달(음력 10월)부터 볼 수 있다. 부자집은 잔치때 소 2-3마리를 잡았다고 하며, 17세기에는 소 한마리에 쌀 4석 가격으로 저렴했다고 한다. 18세기 '승정원일기'에는 소한마리 값이 10량에서 30량으로 도축금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한다. 도성 내에서 합법적으로 소를 잡을 수 있게 유일하게 허가된 곳은 성균관이라고 한다. 성균관은 ..
2024.09.04 -
동작구에 있는 서울성남고와 중앙대의 교훈은 비슷하다
교훈이 비슷한 두 학교, 1960년대 교훈처럼 살았던 학생들이다. 이 두 학교는 동작구에 있다. 고등학교는 "의에 살고 의에 죽는다."이고, 대학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고 했다. 고등학교에는 3.17학생탑이 있고 대학에는 의혈탑이 있다. 왜 교훈이 비슷할까? 義를 이야기하고 참을 이야기한다.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