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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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선수의 먹진 투혼! 아내와 함께 한 행복한 파리 올림픽!
멋진 투혼. 김황태는 2일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부근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장애 등급 PTS3)에서 1시간24분01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10위다. 양팔이 없어 수영에서 가장 불리한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파리의 꿈을 이루었다. 수영에서 사이클, 사이클에서 달리기로 종목을 변환할 때 핸들러(경기보조원) 역할을 한 김 선수의 아내 김진희씨가 그의 도전과 파리의 꿈을 함께 했다고 한다. 결승전 통과후 부부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완주의 기쁨을 함께 했다고 한다. 파리패럴림픽은 메달이 아니더라도 도전과 감동을 주는 대회가 되고 있다.
2024.09.03 -
여성격투기 기대주 짱구 전수민 프로 데뷔 2연승
'짱구'로 불리는 전수민 선수(블랙컴뱃)가 프로 데뷔 2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오산 블랙아고라에서 열린 여성 밴텀급 경기에서 베테랑 '잔다르크' 쿠마가이 마리나에게 2라운드 3분 12초 TKO승을 거두었다. 블랙컴뱃 프로 오디션3 국가대표 오디션에 출전해서 팬텀 황다비 선수를 잡고 고스트 홍예린 선수에게 패배했던 전수민 선수가 프로데뷔후 연승을 거두며 부각되고 있다. 황금돼지의 해 2007년생으로 올해로 17세 고교생이다. 블랙컴뱃 여성부 선수 중에서 유일한 블랙컴뱃 전속 계약 선수다. 175cm로 좋은 체격과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선수는 주짓수로 시작해 MMA로 경기를 뛰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 선수들이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 선수의 행보가 주목된다.MMA가 아시안게임이나 월드게임에 ..
2024.08.27 -
황후 치마속 옥새를 빼앗아 나라를 팔아 먹은 놈이 지은 건물
서울 인왕산 자락에 프랑스식 건축물이 있었다. 경술국적 8인중 한 명이었던 일제강점기 조선 귀족 자작위 윤덕영(1873-1940)이 지은 벽수산장이다. 윤덕영이는 순정효황후가 치마 속에 숨긴 옥새를 빼앗아 일제에 넘겨준 인물이다. 이런 공으로 일제에게 받은 46만원(현재 230억원 규모)으로 지었다. 그는 고종을 독살한 인물로도 의심받고 있다. 해방 이후 미군이 사용하다가 지붕 공사중 화재로 큰 건물은 없어지고 부대 시설만 남아 있다. 친일 윤덕영이는 벽수산장을 짓고 무슨 꿈을 꾸었을까? 이완용이 집보다 더 크게 짓고 군림하려던 그의 욕심은 무엇일까?
2024.08.25 -
교토국제고 정치적 해석이 아닌 교류다
일본의 의원과 극우세력들의 득세에 여름 고시엔 우승팀인 교토국제고는 우승의 기분도 제대로 못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 학생스포츠세계에 너무 정치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스포츠계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참의원인 하마다 사토시 의원이 교토국제고의 교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해'가 아니고 '동해'로 불렀다는 이야기다. 이외에도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교토국제고에 대해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교토지사가 자제 요청을 했다.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지사는 자제를 요청하며, 악성 글에 대해서는 법 부처와 협의해 삭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학교내에서도 교가에 대한 문제 때문에 많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동해'와 '한국학원'이라는 두 부분에 대해 갈등을 초래..
2024.08.25 -
교토국제고 처럼 우리 고교야구에도 애정을 줄 순 없을까?
어제 교토국제고의 우승으로 야구팬들만 알던 일본 고교야구와 교토국제고 이야기를 일반인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교토국제고 우승을 알리는 호외가 돌 정도로 일본 내에서는 큰 뉴스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다. 우리같이 요란하지 않은 일본사회의 분위기로 생각된다. 우리도 확 타올랐다가 금세 식어버리는 습성이 있으니, 또 다른 이슈를 찾는 분위기다. 이번 일본 고교 야구를 보며 우리 고교 야구를 생각해 본다. 나의 초등학교시절 야구부가 있었다. 우리 때는 청소년대표도 있었고, 그 뒤 프로선수도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 때는 매일 배달되는 학습지에도 하단에 만화주제가 야구였다. "z비구"가 기억난다. 중학시절에는 축구부와 육상부가 있다가, 고교에는 야구부, 육상부, 체조부, 유도부, 검도부가 있었..
2024.08.24 -
고마키 노리츠구, 도쿄국제고 감독이 한 말
고마키 노리츠구 교토국제고 감독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아이들과 야구하고 싶다고 대회 전에 말했는데, 솔직히 설마 여기까지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 아저씨에게 멋진 여름방학을 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이 감독은 교토국제고가 창단 원년 34:0으로 졌던 상대팀 내야수였다고 한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