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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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한중일 무술강국은?
아시안게임에 MMA 진출을 꿈꾸는 마니들 사이에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채택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OCA(아시올림픽평의회)에서 2026년 아시안게임 종목을 41개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MMA는 2023년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시범경기를 노렸지만 실패했었고, 이번 2026 대회에서도 채택되지 않아 국제종합경기대회 종목 채택에 불씨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주짓수는 아이치-나고야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종주국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크라쉬는 중앙아시아의 종목으로서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MMA는 들어갈 틈이 없다. 항간에는 검도(Kendo)를 아이치-니고야 대회에서 추진했다면 충분히 종목채택에 가능성이 있었을 것..
2024.09.16 -
체육특기자는 투명인간이 아니다
해방이후 국내 대학진학입시전형에 있어 특기자는 계열 학과로 제한했었다. 그러나 1962년 12월에 언론 보도들을 보면, 특기자의 대학진학에 있어 동일계 제한이 없어지면서 1963년 신학기부터 우수선수들이 대학 일반학과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 예체능계열로 무시험전형이었으나 대부분 미달이었다고 한다. 1963년도 주요 대학을 보면, 서울대는 성악 2명과 기악 5명, 연세대는 종교음악 11명, 경희대는 체육과 50명과 음악과가 25명, 중앙대 체육 45 명 등이었다. 이 당시 고려대와 연세대는 체육과가 없었지만 체육계에 공헌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동일계 제한이 풀리면서 많은 운동선수들이 당시에 체육과가 없던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해 각 대학에 분산 입학을 할 수 있어 스포츠가 발전할 것이..
2024.09.15 -
탄금(彈琴)은 청금(聽琴)으로 존재한다
멀리 보이는 다리는 우륵대교다. 충주시 용두에서 금가간 이어진 다리다. 이 다리의 이름을 짓는데, 우륵대교, 청금대교, 가야금대교 등 3가지 안을 놓고 시민공모를 했다고 한다. 충주시민들은 우륵을 택했다고 한다. 그 부근에는 탄금(彈琴)대교가 있다. 탄금과 우륵으로 연을 맺게 했다. 그러나 청금(聽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청금대교라해도 좋았을 것 같다. 탄금은 청금으로 존재하기에 두 이름이 더 조화롭게 들린다.
2024.09.15 -
라디오와 TV가 없던 시절의 스포츠중계
TV나 라디오 중계가 있기전 워싱턴포스트지와 극장에서의 미국 프로야구 중계방법이다.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문자중계방송과 유사하다. 전기 스코어보드가 등장한 것은 1900년대 초반이었다. 그러나 스포츠 팀은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원시적인 기술을 즉시 채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신문사 밖과 영화관에서 새로운 전기 스코어보드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영화관에서는 경기 관람자가 스코어를 보드 운영자에게 전보로 보냈다. 라디오로 방송된 최초의 야구 경기는 1921년 8월 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8-5로 이긴 경기이다.
2024.09.15 -
100년 집(House), 간성부흥막국수
100년 집. 지금은 50년된 막국수집이지만, 그 이전에는 숙박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막국수집은 2대로 이어진 집이지만, 옛 숙박업 기록은 사라졌다고 한다. 사실 이 지역은 사진 자료도 제대로 없다. 38선 시절에는 북한이었고, 전쟁이후에는 남한이 되었다. 흔적들을 없앤건지, 보안상 이유가 많았는지, 사진자료가 아주 부족한 지역이다. 내가 찾아봐줄께요. #간성 #부흥막국수
2024.09.15 -
지방소멸시대, 간성읍성부터 복원하라.
저녁이면 한적한 읍내거리에 등을 켜 놓는다. 과거 간성읍성이 있던 자리다. 추석 고향 방문객을 위한 것인지, 근처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사람들(4, 50대)이 곳곳에서 보인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지방이 소멸위기다. 등을 켜서 잠시 밝힌다고 인구가 늘고 도시가 살아나는건 아니다. 이 읍내 핫지역에 숙박시설이 하나 뿐이다. 하나 남았다. 왕년의 역사를 보면, 고구려때는 달홀(達忽), 신라 진흥왕때는 주(州)를 만들어 군주(軍州)를 두었고, 경덕왕때는 수성군(守城郡), 고려때는 간성현(杆城縣), 그 이후 간성군이었다가 고성군으로 변경되어 간성면에서 지금은 간성읍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동해선의 폐역인 간성역이 신안리에 있었다. 이 기차는 금강산도, 러시아도, 유럽도 갈 ..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