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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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이중성
1999년 무도개론에 언급한 글이다. -------- 무도의 이중성 오늘날 무도에 나타나는 이중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이중성이라든가, 다원성이라는 표현은 어떤 대상의 특질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경기화된 일본무도의 모습은 그 특질이 이중성이 내포되었다는 점에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과거나 현재에도 일본에서는 무도를 경기화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고민하며 대립적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국제 무도계를 어느정도 이해하는 사람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경기화 하나만을 놓고도 무도가 경기적이냐, 전통적이냐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고, 이념은 인격형성을 강조하면서 기법에서는 경기력의 우수성을 내세우는 모순은 각종 무도라는 종목들이 단일성을 추구하는 면에서는 웃지 못할 일이다. 검도의 경우 국제검도연맹의..
2010.01.01 -
무도에서의 시합원리
1999년 선문대 최종균교수와 현재 광주북부경찰서 김경범형사와 함께 쓴 무도개론이라는 강의노트에 올려놓았던 글이다. 당시만해도 무도관련이론서가 없어 고민하던 터에 수업을 맡아야하는 우리가 써야 했던 교재다. 가끔 다시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글이 많다. --------- 일반적으로 무도에 시합은 항상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시합의 의의를 논리적으로 해명한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말해서 무도의 본질을 매개로한 과정적 구조를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 위에 무도에 있어서의 시합도 올바른 위치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단지 시합을 하게되면 끝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자연 성장적인 승패로 결정 지우려는 형상이 계속되어 왔다. 그렇다면 무도 본질론..
2010.01.01 -
검도에 대한 관심
정말 오래된 글이다. 이 글을 어느 네티즌이 자신의 카페에 올려 놓았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당시 이 글을 썼던것이 기억난다. 90년대말까지 검도에 대해 고민했던 소탈한 심정으로 쓴것인데... 어느 성형외과 S병동의 이야기 카페에 올라와 있었다... ---------------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검도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할 정도로 일반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KENDO가 뭐고 해동검도가 뭔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런 관심은 어떤 특정단체가 잘해서도 아니고 잘 홍보해서도 아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여러 운동에 관심이 많아진데 있다. 운동서적중에 잘 팔린 걸로 치면 '보디빌딩'일거다. 이미 일제때부터 남자들은 서구에서 들어온 역기와 아령과 같은 기구로 몸매가꾸기를 해 왔다. 최..
2010.01.01 -
단련의 의미
2002년 강의자료 무도에서 단련(鍛鍊)은 반복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이 단련의 모습은 과거 태권도와 유사한 수박도나 태수도에서는 사용되거나 중국무술 영화에서 등장하는 수련내용중 신체를 단련하는 방법이 떠오르게 된다. 전통적인 단련의 방법은 머리, 정권, 수도, 관수, 팔굽, 족기 단련 등이 있으며, 이러한 단련은 정확한 기초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생리적 조건을 참작하여 철저한 지도자의 지도와 스스로 연구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무도스포츠의 대부분은 승부에 집착되거나, 경기규정에 제한된 트레이닝의 방법으로 기능중심의 단련으로 제한적이다. 이 글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경기화된 트레이닝법이 아닌 전통적인 무도수련에 나타난 단련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