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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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을 영화로 알린 감독은?
무술 전설 이소룡 (Bruce Lee)을 세상에 소개한 홍콩 영화 제작자 Raymond Chow Man-wai가 2018년 91 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Chow는 액션과 코미디부터 에슬적인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 600여 편 이상을 제작하였으며 수많은 국제 슈퍼 스타 및 감독을 양성하였다. 그는 "홍콩 영화 산업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 있다.Raymond Chow Man-wai, the Hong Kong movie producer who introduced the world to martial arts legend Bruce Lee, died on Friday aged 91. Chow produced more than 600 films over his lifetime in a range ..
2024.08.10 -
북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단독으로 진행중, 뜬구름이 아니라 현실이 된 등재절차
북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태권도를 단독으로 신청했다는 뉴스가 국내 통신사와 더불어 영자뉴스로 어제 보도되었다.언급하지 않으려다, 언론에도 나왔으니, 아니 언론도 허우적대고 있으니 조금 언급해 보려 한다.북한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진행 중인 태권도의 내용은 "DPRK의 전통무예(traditional martial arts)"다. 씨름은 남북이 "traditional Korean wrestling"이었고, 택견은 남한에서 "traditional Korean martial art"였다. 그러나 김장과 아리랑은 북한에서 "~ in the DPRK"라 했고 우리는 "~in the Republic of Korea"라 했다.북한이 단독 신청한 것에 대해 태권도계는 아직 정보 입수도 못하고 있는 ..
2024.08.10 -
권법, 당수, 공수의 공존, 그리고 태권도
태권도의 역사는 태권도인의 관점에서 다룬 것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태권도의 역사는 그들이 주장하는 역사적 근거로 이해해 왔다. 하지만 이외의(어쩌면 태권도 기득권이 이야기하는 것 이외의) 것들이 태권도의 역사에 더욱 사실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권법, 당수, 공수, 태권에 대해서는 태권도사를 연구하는 이들에 의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명칭들이 왜 혼란스럽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근거는 찾지 못하고 있다.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권법과 당수의 이야기만 있다. 공수는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한국전쟁이후 대한체육회는 당수, 공수, 태권은 동일종목 유사단체로 보았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해방이전, 해방이후, 한국전쟁이후 복잡하게 얽혀 있다. YMCA의 권법부와 조선연무..
2024.08.09 -
학문+스포츠, 진정한 승부사다
중학교시절 학교에는 육상부와 축구부가 유명했다. 88올림픽 개최 발표직후 우리들에게는 88꿈나무라는 스포츠인재발굴 프로그램이 있었다. 운동부들의 시합도 많았다. 서울대와 경기대, 그리고 경희대 출신 젊은 체육선생님들은 체육에 대한 미래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 중에 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1981년과 1982년에 스포츠과학에 대한 이야기였고, 공부하는 운동부 이야기를 하며 우리반 반장 이야기를 했다. 전교 수석인 녀석이 육상부였다. 당시엔 아침 일찍 와서 연습을 하고 수업이후 연습을 했다. 조회때마다 직전에 들어와 육상화를 정리했다. 녀석의 꿈은 파일럿이었다. 파리올림픽 여자 육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가브리엘 토마스는 하버드 졸업생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24.08.08 -
나라가 망할 때면 우리 백성들이 일으켜 세웠다
파리의 이야기를 유튜버들이 어떻게 방송하는지 몇 개를 보았다. 소설도 이런 소설이 없다. 정말 창작력은 대단하다. 글자 하나로 수 백자를 써서 이야기하듯 상상력도 대단하다. 이야기의 핵심은 단어 한, 두개 밖에 안되는데, 주야장청 읊어 대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미리 넘겨짚는 재주가 어마 어마 하다. 파리 이야기의 상상력은 배드민턴협회 문제, 북한선수단 파리이야기, 그리고 메달을 딴 선수들의 옛이야기로 도배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며, 정치 유튜버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그들은 마치 자기들만의 다른 세상에 살아가며 방송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문제는 그것을 보고 믿는다는 것이다. 최근 수다쟁이들의 주요 이야기거리는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선데이서울이나 여성주..
2024.08.07 -
기보배, 파리로 간 이유
세계 양궁계에서 기보배는 많은 현역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활쏘기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준 선수였다는 것이다. 기보배는 월드아처리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생활체육스포츠문화가 없다. 그래서 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영역을 확장하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올림픽에서 경쟁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려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어요(I want to make room for them.)”라고 말했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