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 당수, 공수의 공존, 그리고 태권도
2024. 8. 9. 15:53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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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역사는 태권도인의 관점에서 다룬 것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태권도의 역사는 그들이 주장하는 역사적 근거로 이해해 왔다. 하지만 이외의(어쩌면 태권도 기득권이 이야기하는 것 이외의) 것들이 태권도의 역사에 더욱 사실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권법, 당수, 공수, 태권에 대해서는 태권도사를 연구하는 이들에 의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명칭들이 왜 혼란스럽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근거는 찾지 못하고 있다.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권법과 당수의 이야기만 있다. 공수는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한국전쟁이후 대한체육회는 당수, 공수, 태권은 동일종목 유사단체로 보았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해방이전, 해방이후, 한국전쟁이후 복잡하게 얽혀 있다.
YMCA의 권법부와 조선연무관의 권법부, 한국체육관의 공수부는 태권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권법, 당수, 공수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조사중 나온 사진이 한 장이 있어 공유한다. 1957년 9월 20일 12시 20분 경기도 연천 6군단 26사단 75연대 당수시범팀이 월남 고 딘디엠 대통령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 당시 시범은 벽돌, 기와, 송판, 격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경향신문 1957.9.21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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