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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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무예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카메라를 보며 작품에 혼을 불어 넣는 권근욱 감독(42). 그는 2002년 의 촬영감독으로 알려져 있고, 2006년 영상인류학 다큐멘터리(Anthropologic Documentary)를 맡은 젊은 감독이다. 평소 잃어버린 소중한 유산을 영상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F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런 권 감독이 생각하는 무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무예사상 주체적 관점에서 반성할 필요 있다 권근욱 감독 권 감독은 태권도 검은 띠라는 자부심이 유학시절 생겼다고 한다. 어려서 부터 몸이 왜소한 편이라 태권도를 시작했다. 많은 또래들이 도장을 찾은 것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프랑스 유학시절 우리나라 무예임과 동시에 국위선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2010.01.04 -
태권도공원과 도시마케팅
황태규박사 도시마케팅(City Marketing), 생소한 분야로 여겨지지만 사회와 정책에 깊이 관여된 영역이다. 도시마케팅은 “도시를 판다”는 의미로 도시를 상품화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이 축제나 이벤트를 통해 지역을 알리면서 도시를 팔고 있다. 무예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각종 태권도대회나 유도대회, 심지어 전통무예와 관련된 대회를 유치해 도시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경기장에 관객을 유치하는 것만으로 끝날 것인가? 정말 도시를 제대로 팔아야 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이 방법론을 갖고 전국을 돌며 활동하는 도시마케팅 전문가가 바로 오늘 소개할 황태규 박사(47)다. 그는 이미 우리에게 과 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충주세계무술축제 학술세미나에서 무술관련 도시마케팅..
2010.01.04 -
따뜻한 경찰이 된 이유
최근 많은 무예수련생들이 경찰직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경찰의 업무에서는 반드시 무예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대부분 경찰에 지원하는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은 막연한 생각을 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나 액션드라마에서 비춰지는 경찰은 마치 무예의 달인처럼 보이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지능범죄가 날로 증가하며, 각종 첨단 장비가 개발되고 있어 무예기능보다는 수사능력에 따른 자질을 우선시하여 선발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난폭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강력범죄는 극성을 부린다. 이로 인해 무도경찰 특채나 무도단증소지자 우대라는 명목으로 무예경력자를 채용하는 현실을 볼 때 아직은 무예가 경찰과 친숙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첨단수사와 과학을 활용하고 있는 이 시대에 경찰은 99%이상..
2010.01.04 -
소방관이 무술을 하는 이유
일반인보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소방공무원 김희규 소방경 안전신고센터 전화번호인 119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번호다. 그런 119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하 소방관)은 모든 재해에서 시민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 이번 시간에는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한 무예인을 만나보았다. 그 주인공은 전국체전으로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금산소방서 김희규 소방경이다. 소방관은 과거 불을 끄고 목숨을 걸어 사람을 구조하는 위험한 직업으로 평가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꺼려했다. 그러나 현대사회가 복잡해지고, 많은 위험요소가 산재되며 소방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간혹 언론에서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돼 많은 소방관들이 순직하는 기사를 접할 때면, 이들의 희생..
2010.01.04 -
중학동창 현영이를 만나다
세상은 얼마나 넓고 얼마나 좁은 것일까? 지난 전국체전에서 중학동창인 현영이를 만났다. 해운사업을 하는 그는 말레이시아에 살며 그곳 교포선수단 임원으로 참석했다. 그런 그가 큰 일을 하고 있었다. 스포츠광에다, 아직도 20대같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해양대와 교육법인 MTE(Maritime Training Education)는 최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 기항 중인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말레이시아 내 ‘국제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약정서(MOA)’를 교환했다. 한국해양대 말레이시아 분교가 건립된다고 한다. 중학교 동창인 표현영이가 말레이시아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영이는 해양대를 나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케이스. 건투를 빈다. 왼쪽부터 표현영..
2010.01.04 -
차력(借力)의 세계
차력은 '영적 집중'으로 내공수련의 하나 인간읜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때 무예의 세계에서 단골시범으로 등장하는 차력(借力)은 사회적 비판으로 수십년간 외면되어 왔다. 나이트클럽이나 행사장에서 눈요기 거리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를 체계화한다거나 정립하는 과정도 없었다. 이에 필자는 차력의 세계와 관련련한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를 살펴보았다. 내공의 표출방식 차력술(사진은 격파장면) 차력은 사전적 용어로 "약이나 신령의 힘을 빌려 몸과 기운을 굳세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는 'spiritual concentration'이라고 해 '영적 집중'으로도 표현한다. 이러한 차력의 본 의미가 있음에도,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 마술쇼와 같은 것 아니냐는 편견으로 바라본다. 차력의 사회적 인식은 1970년대 '차..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