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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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계는 아픈 과거를 반복할 것인가 2009.01
정권이 바뀌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예측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그 변화는 윗물이 바뀌었으니 아랫물도 준비하고 바꿔야 한다는 묘한 이치의 논리를 앞세운 사람들의 움직임이다. 그 속에 일부 무예인들도 바빠졌다. 어디에 장단을 맞추어야 자신의 무예가 빛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이자 변술(變術)이다. 우리 역사에서 무예인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곧은 삶이었다.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을 합쳐 해결의 화두를 던졌고, 나라가 흥행할 때 즐길 줄 아는 여가로서의 무예도 있었다. 이것은 통치세력의 줄대기가 아니었고 살아남기 위한 변술도 아니었다. 해방 이후 전통무예는 정치권에 의해 좌지우지됐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부 종교계의 통폐합을 위한답시고 순수무예인들을 동원했고, 일본무도의 기득권을 살려준..
2010.01.17 -
전통무예, 명장제도입을 제안한다. 2009.01.
10MvpKMjmhpFKJeszsgVCnjjJNo 전통무예에 대한 진흥을 놓고 4년이상의 논의가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예인들의 전통무예에 대한 고민과 나름대로의 자성도 있었다. 최근 시행령이 발표되고 무예계는 술렁인다. 실제 대통령령이 생각보다 알맹이가 없고 지도자 자격에 대해서만 제시되었다. 전통무예종목지정보다 령에서는 지도자자격에 대해 비중을 두는 듯 하다. 다시말해 종목지정이냐 지도자 자격이냐라는 고민했을 것이다. 여기에 정부는 지도자자격에 대해 우선 명시하고 그 기준에 의거해 지정종목기준에 대해 시행세칙에서 고민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것은 시행령과 시행세칙의 관계에서 정부관계자들이 아마도 시간에 쫒긴 듯 하다. 갑자기 관계부서가 바뀌고 시행령 입법에 대해 시간이 없어 일단 지도자 양성에 ..
2010.01.17 -
그들만의 축제에서 벗어나자 2009.04.
한국에서 축제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는 1990년대 이후부터다. 그 이전에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축제가 있기는 했으나 지금처럼 여기저기 '축제의 홍수'를 이루게 한 결정적인 계기는 지자체장들의 관심에서 시작됐다 할 수 있다. 민선 초기의 축제는 지역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형태였다. 이후 일부 지역에서 문화소재를 근간으로 한 축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활성화되면서 어떤 지역은 계절마다 축제를 개최했다. 이것이 과도해 특정 지역은 마치 축제 전문 지역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해당 지역의 인물 또는 문화소재로 ‘무예’가 축제의 중요한 소재 또는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무예단체들이 여기저기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부수입(?)을 올리기도 ..
2010.01.17 -
무술올림픽 가능성은 있는가? 2009년 6월
최근 종합무술대회 성격의 대회가 개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무술계에 알려져 있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회가 2010년 중국에서 개최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 주최하는 ‘아시안마샬아츠게임’이 오는 8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세계종합무술대회(이하 ‘무술올림픽’)를 2010년 혹은 201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 간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세계마샬아츠쇼’와 같은 계파를 떠난 다양한 무술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무술종합경기가 ‘전국무예대제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개별종목으로 개최되는 분화된 형태의 대회뿐이다. 하지만 무술올림픽을 추진하는데 있어 몇가지 문제가 도출됐다. 세계무술연맹(WoMAU)이..
2010.01.17 -
무예, 융합의 시대가 온다고..
우연찮게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뒤적이다, 발견한 사진입니다. 제 카메라로 관중석에서 찍은듯 한데 생각보다 안나왔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무예의 융합시대가 온다고 떠드는 것인데.. 요즘 무예들 참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다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생각보다 비젼이 있는 영역이 되고 있습니다. 겨루기 선수만을 생각하는데, 그 선수뒤의 수많은 미디어, 에이전시, 의류 등등... 심지어 유네스코에서 2010년 8월부터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심사대상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전투목적, 호국무예, 군대무예만이 아닌, 생활속의 무예로 커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분야가 사회교육과 문화영역입니다.
2010.01.17 -
긴장감 도는 무예역사
무술동북공정 시작됐다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정책연구를 통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보다 더 치밀하게 한민족의 뿌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권도시범중 ‘태권도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 해설를 놓고 동북공정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무예계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태권도계에서는 별 신경 쓸 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최근 무예를 연구하는 교수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보면면 생각보다 심각할 정도로 중국은 무술에 대해 동북공정을 이미 시작했다고들 이야기한다. 그 사실에 대해 동북공정에서 다루고 있는 동북삼성은 우리 민족의 역사터이고 우리 무예의 역사가 존재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미 무술의 동북공정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동북삼성은 과거 고구려가 지배했던 영..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