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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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검도가 없다
개화기 일본에서 Kendo유입, 90년대 유사단체 증가 혼란 우리나라에서 검도는 근대체육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근대초 개화의 분위기속에 일본에서 유입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개항시기인 1876년에 일본에서 다양한 서구식 혹은 일본식 체육이 유입되었다는 가설속에서 죽도형태의 검도가 이 시기에 무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해방이후 우리나라의 힘으로 단체를 조직한 대한검사회 조직구성이전인 1947년까지 존재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해방이후 한국검도는 일제검도의 유형이 그대로 반영된다. 대한검도회 창립과 더불어 대한체육회에 가맹되게 되고, 그후 학교체육과 군경에서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1988년 올림픽이후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도장이 급증하게 되었고, 유사검도단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유사단체..
2010.01.11 -
일제시대 도장은?
일제통치하에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스포츠종목이 유입되었다. 선교사들에 의해 서구스포츠가 유입되었으며, 일본인들에 의해 학교체육 및 일본무도의 유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 체육사나 무술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당시의 자료를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은 당시의 신문기사나 일부연구자들의 연구물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정리되고 있다. 필자는 얼마전 일제당시 조선총독부나 민간인들에 의해 시설을 갖추고 있던 무도도장 현황에 대해 1934년에 일본문부성에서 보고된 자료를 발견했다. 당시 일본인들은 검도도장뿐만이 아니라, 유도, 궁도, 스모 등 일본 무도와 더불어 육상, 정구, 야구, 축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까지 모두 조사되어 있었다. 그 내용중 검도, 유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기준으로 ..
2010.01.11 -
검도, 1967년 세계대회에서 우승한적이 있다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있기전, 1965년부터 개최되었던 국제사회인검도수권대회가 있었다. 세계검도수권대회와의 차이는 참가국이 6개국중정도에 불과했다는 것외에는 숙적 일본을 상대한 것은 똑같다. 국제사회인검도선수권 대회(International Non-Professional Kumdo Grand Match)는 1965년에 한, 중, 일 , 미, 하와이, 오키나와가 참가한 것으로 제1회 대만대회에는 우리나라가 불참했으나 대한검도회 창립맴버인 서정학선생이 창설임원으로 포함되어 있다. 제 2회 대회(1966년)에서 단체전은 2위를 차지했는데, 이 때 참가한 선수로는 서정학, 도호문, 정태민, 김영배, 서동준, 강용덕, 정동욱, 신준식, 이용팔 등 원로들이 선수로 참가하였고, 개인전 6단 이상에서 정태민, 도호문이 ..
2010.01.11 -
요 경기와 이도와의 관계
제2차대전에 패배한 일본은 미군정하에 들어간다. 미군정은 일본의 무사도정신을 억누르고, 검도금지령을 내렸다. 이런 과정에서 펜싱보호구를 착용하고 검도를 하는 요경기가 생겨났다. 새롭게 고안된 요경기(撓競技)는 그때까지의 검도와 비교하여 다양한 점에서 특색이 있는 경기지만, 이것은 미군정하에 기존 검도정신함양을 부여하지 못하도록 한데에 대해 서양의 펜싱 형식을 흉내 냈던 일본적 요(撓)의 경기이였다. 호면은 ‘마스크’라고 하고 ‘면금’의 점이 철망으로 하여, 면포단은 두꺼운 천포제로, 펜싱의 면과 흡사하게 만들었다. 갑은 ‘프로텍터’라고 하고, 펜싱식으로 서구사회에서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펴 행해진 금속 옷감을 에서 서구의 15 세기로부터 16 세기에 걸치고 행해진 금속을 옷감에 철 또는 대나무의 세판..
2010.01.11 -
무술의 인식을 바꾸자
태권도공원 후보지를 놓고 각 지자체들이 흥분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동양문화를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무술’이라는 소재, 그것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태권도"에 대해 서구인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것이다. 이런 관심들을 끌어 모아 지역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최고의 수익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이런 무술이 지닌 엄청난 힘을 잘 모른다. 심지어 정치하는 사람부터 사회각계의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마저도 무술은 단순히 쌈박질, 호신술로만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체육학자들 마저도 단순한 ‘체육활동의 일부’또는 "문화에 가기도 그렇고 체육에 가기도 그렇고 애매모호해서 힘들다"는 식의 풀이가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하지만 중국은 달랐다. 무술을 경제논리로 접근했고, 전세계 무..
2010.01.11 -
세계는 생활무술을 갈망한다
쉬운 생활무술프로그램 절대적으로 필요 지난해 3월 뉴스전문채널인 YTN에서 1년간 제작해 5부작으로 방영했던 한·중·일 무술다큐멘타리인 '생활속의 무술'은 지금 전세계 무술의 분위기를 예측이라도 한듯 당시 경기화에 치중돼 있던 한국 무술계에게 신선함을 던졌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새로운 운동체계로서 동양 무술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는점에서 무술을 연구하는 학계에서도 연구방향의 큰 전환점을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90년대초 미국에서 가장 인기리에 보급된 무술은 단연 태권도다. 그 뒤를 중국의 태극권이 바짝 다가선 모습으로 당시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물들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말부터 시작돼 시드니 올림픽이이후 태권도수련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