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世念(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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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할 때면 우리 백성들이 일으켜 세웠다
파리의 이야기를 유튜버들이 어떻게 방송하는지 몇 개를 보았다. 소설도 이런 소설이 없다. 정말 창작력은 대단하다. 글자 하나로 수 백자를 써서 이야기하듯 상상력도 대단하다. 이야기의 핵심은 단어 한, 두개 밖에 안되는데, 주야장청 읊어 대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미리 넘겨짚는 재주가 어마 어마 하다. 파리 이야기의 상상력은 배드민턴협회 문제, 북한선수단 파리이야기, 그리고 메달을 딴 선수들의 옛이야기로 도배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며, 정치 유튜버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그들은 마치 자기들만의 다른 세상에 살아가며 방송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문제는 그것을 보고 믿는다는 것이다. 최근 수다쟁이들의 주요 이야기거리는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선데이서울이나 여성주..
2024.08.07 -
운동도 학습권이다.
운동선수 학습권 논쟁이 또 일고 있다. 학습권이 있으면 운동권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운동하는 사람은 공부 못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문제다.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량의 차이다. 교과목 학습량이 낮을 수는 있으나 운동량은 훨씬 많다. 운동하는데 피곤하다며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운동선수, 학원이 우선이고 학교에서는 잠 자는 곳이라는 일반학생과 뭐가 다른가? 공부할 시간은 학교수업 밖에 없다며 수업에 몰입하는 운동선수들도 있다. 일정 기준 성적이 안되면 시합을 뛸 수 없기 때문도 있을 수 있지만, 요즘 운동선수들이 수업에 충실한 이들이 많다. 시험일정때는 시합을 뛰지 못한다. 시합출전 최저학력때문이다. 미술과 음악에는 없는 체육에만 적용된다. 학교교육과 학교운동부는 별개인가? 운동도 중요하..
2024.08.04 -
'예우'를 알아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이야기합니다. 군복무도 하지 않은 이들이 있고, 군복무를 한 이들이 있지만, 이들은 군복무중인 군인이나 유공자들에 대해 얼마나 대우를 해 주는 가에 대해 묻습니다. 마치 군대는 당연히 다녀와야 하고 전쟁터에서 부르면 당연히 가서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군대를 왜 가야 하냐며 부정에 부정으로 거부하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 우리 사회는 '당연' 혹은 '왜?' 라는 이야기로 뭐든 바라보는 희생적 삶이나 이기적 삶이 섞여 살아 갑니다. 우린 제대로 예우를 하지 못하고 있거나, 억지 예우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모두가 못 배운 시대의 삶 속에서 배운 어설픈 학습자의 사고에서 나온 발상들로 보입니다. 젊은이들이 이야기한다. 우린 왜 예우를 모르고 살아갑니까? 예우를 해야 할..
2024.07.28 -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대사직 사임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임 배경에는 유엔난민기구와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정치적인 공격이 있었다는거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난민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난민은 인도주의적이고 보편적인 인권 관점에서 바라봐야함에도 유독 우리나라 극우 정치인들은 정쟁으로 끌고 가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명목아래 난민과 이민자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심지어 그 사이에 이득이 무엇인지를 따지는 철저함(?)도 보이고 있다. 이런 일들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 뱃지와 자리를 지킨다면, 온갖 일에 간섭하며 간, 쓸개도 내놓는 일이 허다하다. 영혼도 없어 보이는 이들도 많다. 참 못났다.
2024.07.27 -
인디언 조셉추장의 교훈
2년전 오늘 청주율량동의 한 놀이터에 있던 인디언 추장을 보았다. 당시에 골드러시 시절 미국 인디언의 피와 눈물을 상징하는 유산을 이야기했다.당시 이주를 시도하던 조셉 추장의 연설이다. 그는 항복을 결심한 리더지만 비굴해 보이지 않았다. 공동체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인디언의 모습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미국과 비교돼 여전히 감동을 준다.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오랜 전통이 있었기에 분열되지 않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공동체를 보듬는 리더십을 보였다.2년전 우리 사회는 일도양단의 모습으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 모습이 더욱 심해졌다. 양극화와 흑백논리가 극에 달하고 있다.무예이론에 지행합일론과 음양론이 있다. 생존을 담보로 여기던 무예가 지금처럼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론중 하나였다. 우리..
2024.07.27 -
외통수에 걸리면 도망가는 공직자후보들
외통수(외通首, checkmate)는 어떤 수를 써도 패배를 피할 수 없게 만드는 수를 말한다. 주로장기나오목같은 게임에서 사용되나 궁지에 몰린 상황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체스에서는체크메이트라고 한다. 바둑에서도 특히 수상전 같은 곳에서 많이 영향을 끼치며, 1선 단수, 우리편 단수, 양단수, 촉촉수, 축, 장문, 환격, 먹여치기, 두 집 없애기, 양자충 등 자신의 돌을 아무리 두어도 상대에게 잡힐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도 외통수라고 말한다.최근 윤석열 정부의 공직자 후보들 중에 도망을 가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한준호 의원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외통수에 걸리면 실리라도 챙기기 위해서 도망을 간다.”라고 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였다. 청문회중 도망을 가거나 직을 사..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