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世念(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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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인간이 인간을 지켜주어야 한다.
AI 편집기술이 놀랍다. 창작성을 둘러싼 인간과 AI의 관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생성형 AI 시대 예술의 핵심은 AI다. 새로운 도구라는 사람들도 있다. 영화계도 창작의 민주화와 예술의 퇴보라는 두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스포츠세계는 어떨까? 이미 IOC, OCA, 심지어 학교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시작됐다. 어쩌면 예체능에서 창작성을 지키는 영역이 되지 않을 생각이 든다. 예술은 인간의 영역이다. 아무리 첨단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이 인간을 지켜주지 않으면 안된다. 스포츠는 가능하다. 스포츠는 인간의 몸짓이다. e스포츠역시 인간에 의해 게임이 성사된다.
2024.08.25 -
나라의 흥망성쇠는 야당몫이다
국민권익위가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함에도 국민에게 힘은커녕 자신들의 직원마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권익위의 청렴·부패·채용비리 관련 조사 업무의 실무 책임자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응급헬기 이송 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했던 국장이 스스로 먼 길을 떠나갔다. 공직자가 법과 원칙, 양심과 상식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잘못된 결정에 대해 죽음으로 항변해야 하는 나라가 나라인가? 양심적 의견을 냈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일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권력에 충성하는 정무직과 고위직들의 모습을 보며, 그 아래의 공직자들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묻고 싶다. 국회도 정치 차려야 한다.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
2024.08.10 -
나라가 망할 때면 우리 백성들이 일으켜 세웠다
파리의 이야기를 유튜버들이 어떻게 방송하는지 몇 개를 보았다. 소설도 이런 소설이 없다. 정말 창작력은 대단하다. 글자 하나로 수 백자를 써서 이야기하듯 상상력도 대단하다. 이야기의 핵심은 단어 한, 두개 밖에 안되는데, 주야장청 읊어 대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미리 넘겨짚는 재주가 어마 어마 하다. 파리 이야기의 상상력은 배드민턴협회 문제, 북한선수단 파리이야기, 그리고 메달을 딴 선수들의 옛이야기로 도배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며, 정치 유튜버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그들은 마치 자기들만의 다른 세상에 살아가며 방송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문제는 그것을 보고 믿는다는 것이다. 최근 수다쟁이들의 주요 이야기거리는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선데이서울이나 여성주..
2024.08.07 -
운동도 학습권이다.
운동선수 학습권 논쟁이 또 일고 있다. 학습권이 있으면 운동권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운동하는 사람은 공부 못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문제다.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량의 차이다. 교과목 학습량이 낮을 수는 있으나 운동량은 훨씬 많다. 운동하는데 피곤하다며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운동선수, 학원이 우선이고 학교에서는 잠 자는 곳이라는 일반학생과 뭐가 다른가? 공부할 시간은 학교수업 밖에 없다며 수업에 몰입하는 운동선수들도 있다. 일정 기준 성적이 안되면 시합을 뛸 수 없기 때문도 있을 수 있지만, 요즘 운동선수들이 수업에 충실한 이들이 많다. 시험일정때는 시합을 뛰지 못한다. 시합출전 최저학력때문이다. 미술과 음악에는 없는 체육에만 적용된다. 학교교육과 학교운동부는 별개인가? 운동도 중요하..
2024.08.04 -
'예우'를 알아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이야기합니다. 군복무도 하지 않은 이들이 있고, 군복무를 한 이들이 있지만, 이들은 군복무중인 군인이나 유공자들에 대해 얼마나 대우를 해 주는 가에 대해 묻습니다. 마치 군대는 당연히 다녀와야 하고 전쟁터에서 부르면 당연히 가서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군대를 왜 가야 하냐며 부정에 부정으로 거부하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 우리 사회는 '당연' 혹은 '왜?' 라는 이야기로 뭐든 바라보는 희생적 삶이나 이기적 삶이 섞여 살아 갑니다. 우린 제대로 예우를 하지 못하고 있거나, 억지 예우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모두가 못 배운 시대의 삶 속에서 배운 어설픈 학습자의 사고에서 나온 발상들로 보입니다. 젊은이들이 이야기한다. 우린 왜 예우를 모르고 살아갑니까? 예우를 해야 할..
2024.07.28 -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대사직 사임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임 배경에는 유엔난민기구와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정치적인 공격이 있었다는거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난민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난민은 인도주의적이고 보편적인 인권 관점에서 바라봐야함에도 유독 우리나라 극우 정치인들은 정쟁으로 끌고 가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명목아래 난민과 이민자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심지어 그 사이에 이득이 무엇인지를 따지는 철저함(?)도 보이고 있다. 이런 일들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 뱃지와 자리를 지킨다면, 온갖 일에 간섭하며 간, 쓸개도 내놓는 일이 허다하다. 영혼도 없어 보이는 이들도 많다. 참 못났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