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Research Note(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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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그리고 고령화
이런 시대가 오겠지? AI로봇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0년대 접어들어 그림을 그리더니, 2017년이후 각분야에서 AI로봇이 등장하고 있다.코로나-19로 비대면의 사회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인류는 어찌되었든 변화에서 정상을 찾는 적응환경을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아들 녀석과 대화중 2047년 녀석이 40세가 되었을때, 우리나라 65세이상의 노인은 38%가 넘는다는 통계청 자료를 보여 주었다. 노인부양률이 70%가 넘어간다고 했더니,"지금처럼 간다면 그렇다는 추이가 아닌가요? 저는 지구가 생명체같아요. 지구 안의 인간은 작은 생명체에 불과하죠. 지구는 사라지지 않고 자정노력을 할 것 같아요. 북극의 빙하가 녹아가는데, 반대 남극은 얼어가며 지구 전체의 온도를 유지하려 애쓰는 것 같아요. 고령화도 자..
2023.09.13 -
대한유도학교(용인대)설립 4인방
이제황(1910-1981), 이범석(1900-1972), 석진경(1912-1990), 한진희(1895- 1976), 4인방은 용인대학교 전신인 대한유도학교 창립과 초기 운영에 힘을 모은 사람들이다. (존칭생략) 일부 기록에는 이제황, 이범석, 석진경이 1900년생, 한진희는 1894년생으로 나오나, 각종 공식기록에는 이와는 차이가 있다. 이제황은 서울 출생으로 북경대학(한민족백과사전에는 북경대학으로, 한국유도발달사에는 북경에 있는 중국대학으로 명기)을 졸업하고, 1932년 경성YMCA출신으로 해방이후 대한유도학교 설립, 유도연구원장, 대한유도회 전무이사, 대한유도학교 교장을 하며 유도전문인을 양성했다. 석진경은 1912년 배재고에서 유도를 수련하였으며, 일본 릿츠메이칸대학 졸업과 함께 유도 5단을 취득했..
2023.04.19 -
공부와 학습
요즘 맴맴 도는 주제로 공부功夫(工夫)와 학습學習에 대해 질문도 하고, 논의도 해봅니다. 그것도 무예와 연관해 혼자, 대학원생들과도,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과 만날때 마다 궁시렁거리며 주절댑니다.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만들지 못하는데 배움이 제대로 될까요? 내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기법이 제대로 익혀질까요? 우리 사회는 늘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고, 무예는 기본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기초가 학습을 위한 준비자세이고, 그 기본이 몸의 균형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요? 검도를 수련한다고 하는 이가 유도 몸을 만들어 놓고, 검도기술을 학습하면 효과적일까요? 목표가 없고 꿈이 없는데, 법대들 간들, 의대를 간듯 그 역할이 올바를까요? "功을 들인다."다고 하지요. 여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을 들..
2023.04.19 -
대학원 지도교수의 조건
"아빠! 대학원에 가면 교수의 노예나 조수가 되는거예요? 우린 그렇게 알고 있고, 온라인에서도 그렇게 공유되고 있어요." 녀석이 생각하는 세상을 조심스레 드러낸 이야기중 하나다. 녀석들이 공유한 것은 2016년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을 노예처럼 부리는 교수 사회를 드러내 화제를 모은 웹툰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이었다. 이 뿐만은 아니다. 대학원의 고액 등록금도 문제다. 대학원생들이 학부생에 비해 등록금 반발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원은 개인의 선택인 만큼 비싼 등록금 역시 당연한 결과로 인식되는듯 하다. 여기에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을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하고 행정업무나 조교 일 을 맡기는 등 노동착취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학원생은 고달픈 학생으로 비추어진다. 이래저래..
2023.02.22 -
혼합문화가 된 무예
Huang Sheng-shyan 또는 Huang Xingxian(1910 – 1992년 12월)은 중국 푸젠 성 민후현에서 태어나 대만에 정착후 동남아에 무술을 보급한 인물이다. 14세 백학권을 시작으로, 37세 대만에 정착하며 Cheng Man Ching(1902 - 1975)의 제자가 되어 양가태극권을 수련했다. 1960, 70년대 말레이시아로 진출해 동남아에 태극권의 영향을 주었다. 1960, 70년대는 아시아 무예들이 혼합문화를 보인 시기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무도가 식민지 교육과 군경용으로 정착하며, 일본 패망후 아시아 지역의 무예체계는 급변한다. 이 시기 중국무술이 확대되며 복합문화가 된다. 그렇다면 일본 무도는 어떠한가? 일본 무도는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체계화한다. 그 배경은 유럽이다. 펜싱..
2022.12.22 -
우리 역사가 일본 경매장에서 떠돌아 다닌다
우리 역사가 일본 경매장에서 돌아다고 있었다니 한심할 뿐이다. 한국인 교수가 아니었다면 이것도 찾을수 없었을 것이다. 400년전의 기록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경자' 언론 공개회에서 대통력이 전시되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에 오른 문신이자 '징비록'의 저자로 잘 알려진 서예 류성룡(1542~1607)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성룡비망기입대통력'경자'는 오늘날의 달력에 해당하는 책력으로 충무공 이순신(1545~1589)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대통력은 일본인 소장자가 2년 전 경매를 통해 사들였는데, 김문경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가 올해 5월 관련 내용을 문화재청과 재단 측에 알리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고 한다. 해외로 유출된 경위는 정확히 확인되..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