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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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현대까지 맥을 잇는 석전(石戰)
에 보면, 나라 풍속에 무뢰배가 큰 길에서 두 패로 나뉘어 돌이나 기와를 가지고 서로 치고 혹은 몽둥이(短梃)까지 사용하여 승부를 가렸는데, 이 것을 석전(石戰)이라고 한다 (고려사, 1380). 고려 후기에는 척석희(擲石戱)를 금지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석전은 조선시대는 물론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도 성행했다. 수십에서 수백명이 석전을 했던 기록들이 선교사들의 기록에도 나와 있다. 석전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워도 이를 문제삼는 이들이 없었다고 한다. 석전은 전쟁터에서도 효율적인 전투방식이었다. 1510년 왜를 정벌할때도 돌을 잘 던지는 이들을 선봉으로 내세워 적군의 활동을 제어한 모양이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석전의 기록에 나타난 유명한 장소는, 서울에서는 만리재 고개와 청계천이다. 조..
2024.06.11 -
경호처 행사에 군인차출, 눈가리고 아웅?
이건 뭐라 해석해야 하나? 경호처의 경호원들의 무도시범이어야 하는데, 군인들을 차출해 2개월간 연습을 시켜 시범을 했다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경호처 스스로 무능을 보여준 것이다. 군부대는 아무말 없이 두 달간 태권도 시범요원으로 보냈나? 경호처 경호원들은 무술을 못하나? 국가망신이다. 대통령경호처 수준을 세상에 알린 꼴이다. 대통령 2주년 기념식에서 보인 시범이 눈가리고 아웅? 대통령이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소린가? 아주 심각한 문제다.
2024.05.25 -
충주에서 가족무예캠프 개최된다
캠핑(camping)은 야외교육에서 중요한 프로그램중 하나다. 이미 레크리에이션 영역에서는 활발한 활동과 많은 교육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치료레크리에이션의 영역에서 상당히 효율적으로 애용되는 프로그램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텐트 안에서 하루 이상 밤낮으로 야외에 머무르며 잠을 자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는 캠핑은, 20세기 들어서서 선진국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되었다. 이처럼 캠핑은 자연과 함께 잠을 자고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자녀가 텐트나 야외에서 숙박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콘도가 아니면 호텔을 원한다. 진정한 캠핑의 효과는 야외다. 19세기말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20세기에 접어들어 여가활용 수단으로 보급되었다. 이러한 캠핑은 유목민들의 생존이나 생계수단이라기 보다..
2024.05.25 -
도조(道場) 야부리(破り)
'전통무예진흥 기본계획'이 한창 진행중이라고 한다. 마치 체육계나 무예계가 무능한 것처럼 뒷담화를 하는 이들이 있는 모양이다. 전통무예진흥 기본계획을 무예계나 체육계가 아니면 어디에서 한다는 소리인가?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이라면 그 무예계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무예계도 각성해야 한다. 기본계획이 무엇인지, 무예계 전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종목 지정에 혈안이 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 정부도 더 이상 무예계에 혼란을 주거나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된다.이번 기본 계획에 대한 공청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려 한다. 그리고 과거 수차례 진행되었던 기본 계획과 이번의 기본 계획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도조(道場) 야부리(破り)'. 책 소개만 읽어..
2024.05.25 -
무도 고단자라면 인격수양이 되었는가?
무도(武道)는 무술을 통한 인격수양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길래 인격수양이 될까? 그것은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기에 생략하기로 하고, 그렇다면 무도 고단자들은 인격수양이 되어 있을까? 고단자들이 인격수양이 되었다는 것을 누가 평가할 수 있을까?무도는 개인 운동으로서는 어떤 스포츠보다 매력적이다. 많은 이들이 참 잘 만들어진 스포츠라고 평한다. 이유는 수련생의 세계에서 상대를 알아가고 자신을 이겨내는 수많은 질문과 답을 구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검도의 경우, 정해진 공간에서의 공격과 방어, 제한된 타격부위, 규정에 지배된 동선 등에서 숙련된 정도는 고단자와 저단자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종속적 인간관계를 만들어내는 단점도 있다.승단을 빌미로 고단자들의 권력이 지배해서는 안된다. ..
2024.05.23 -
3개국의 총검술(총검도)
3개국의 총검술(도)입니다. 1913년, 1916년, 1940년의 사진들이죠. 각 나라마다 다른 점이 없어요. 단지 격검이나 검도를 한 사람들의 경우 보다 다양한 동작이 나온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사진별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그리고 일본은 이 총검도가 무도협의회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죠? 그들은 받아 들인 총검술을 총검도라 하여 무도의 한 카테고리에 수용한겁니다.우리는 뭐하고 있었던가요? 있던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과오가 큽니다. 해방 이후 무예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이 한계로 보입니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