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ports(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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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와 종목단체, 이제 변화해야 한다
배드민턴협회를 향한 의혹이 전체 종목협회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협회의 문제는 대한체육회를 병들게 하고, 우리나라 체육을 망하게 한다.문제단체는 대의원 박탈과 국비지원금 감축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협회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회장이나 집행부들의 독선으로 고립된 단체들도 많다.종목별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이 조사엔 정부와 체육회 관계자가 아닌 제3의 구성원들로 조직된 조사단이 꾸려져야 한다. 엉터리단체들도 많다.선진국일수록 스포츠단체는 후원과 재정자립에 의해 운영된다. 신뢰할 수 있는 단체일 수록 후원과 수익구조가 투명하고 좋다. 일부 미국대학 미식축구 감독이 연봉 50억원을 받는 이들도 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2024.08.10 -
학문+스포츠, 진정한 승부사다
중학교시절 학교에는 육상부와 축구부가 유명했다. 88올림픽 개최 발표직후 우리들에게는 88꿈나무라는 스포츠인재발굴 프로그램이 있었다. 운동부들의 시합도 많았다. 서울대와 경기대, 그리고 경희대 출신 젊은 체육선생님들은 체육에 대한 미래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 중에 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1981년과 1982년에 스포츠과학에 대한 이야기였고, 공부하는 운동부 이야기를 하며 우리반 반장 이야기를 했다. 전교 수석인 녀석이 육상부였다. 당시엔 아침 일찍 와서 연습을 하고 수업이후 연습을 했다. 조회때마다 직전에 들어와 육상화를 정리했다. 녀석의 꿈은 파일럿이었다. 파리올림픽 여자 육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가브리엘 토마스는 하버드 졸업생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24.08.08 -
기보배, 파리로 간 이유
세계 양궁계에서 기보배는 많은 현역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활쏘기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준 선수였다는 것이다. 기보배는 월드아처리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생활체육스포츠문화가 없다. 그래서 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영역을 확장하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올림픽에서 경쟁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려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어요(I want to make room for them.)”라고 말했다.
2024.08.05 -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각국 상금은 얼마나 될까요? CNBC가 각 NOC들의 정보를 통해 연금을 제외한 상금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받는 나라가 홍콩이다 76만 8천달러로 한화로 10억 6천만원이며, 2위가 싱가포르 74만 5천달러로 10억 2800만원이다. 한국은 9위로 4만5천달러로 약 6펀2백만원정도의 금메달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은 상과 평생연금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국 금메달리스트들은 월 100만 원의 평생연금 또는 6,720만 원의 일시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은메달리스트는 3,500만원을, 동메달리스트는 2,500만원을 받는다. 한국의 체육연금은 선수들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이상 장애인 대회 포함) 등에서 우승하면 메달 색깔에 따라 평가점수를 받는다. 올림..
2024.08.02 -
임예지, 여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25·화순군청)가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노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에 3-2 판정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복싱에서는 3~4위전을 따로 하지 않고, 4강전 패배 선수에게 모두 메달을 준다. 이로써 임애지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올림픽 여자 복싱 역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확보한 것이다. 또 남자 종목을 포함해도 2012년 런던 올림픽 60kg급 은메달을 딴 한순철 선수 이후 처음이다.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해티스 아크바스(튀르키예)와 결승행을 다툰다. 북한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방철미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북한이 올림픽 복싱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04..
2024.08.02 -
스포츠의 승부는 ICT기술로 결정된다
확실히 스포츠는 컷오프방식보다는 토너먼트가 재미는 있다. 스포츠관중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변수도 크게 작용한다. 특히 올림픽은 유독 변수가 많다. 세계 랭킹 상위권들이 무너지는데서 새로운 스타가 나오기 때문이다. 세계 랭커들은 기술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스포츠분석력이 좋아진 요즘 스포츠세계에서 ICT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Team USA의 수영 선수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기록을 극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는 버지니아 대학교의 수학자 켄 오노박사가 대학 수영 팀에 있는 학생들과 수년간 함께 일하면서 수영장에서 신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와 그의 협력자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스포츠 랩의 제리 루는 선수들의 3D 모델을 만들고 모든 스트로크에서 소중한 몇 분의 1초를 깎을 수 있..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