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Worldly Truth(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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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쌍룡검은 어디에?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쌍룡검’은 1910년쯤 궁내부 박물관에서 전시되었다가 수장고로 들어간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 검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있다. 鑄得雙龍劍 千秋氣尙雄 盟山誓海意 忠憤古今同 쌍룡검을 만드니 천추에 기상이 웅장하도다. 산과 바다에 맹세한 뜻이 있으니 충성스런 의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도다. 사진은 1910년 조선미술관 전시사진.
2019.03.24 -
조선은 임진왜란때 무기술에 고전했다
당시의 조선은 무기술중심으로 임진왜란때 상당한 고전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의 《 民族戰亂史(4)》 壬辰倭亂史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은 평소에 북방민족의 騎兵전술에 대응하기 위한 長兵전술만을 발전시키고 있었던 탓으로 보병의 短兵전투에 능한 일본군이 침입하자 그 대응수단을 찾지 못하고 전술적으로도 크게 고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육전(陸戰)에 있어서는 일본군이 조선군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우세하였으나, 해전(海戰)에서는 그 반대 현상을 나타내었다. 일본군은 당시 궁시(弓矢)를 주무기로 삼았던 조선군보다 유효사거리나 명중률, 살상효과, 발사속도 등에 있어서 월등히 우수한 조총(鳥銃)이라는 개인화기로 무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본 수군은 조총이나 도검으로 항상 백병전을 벌이는 것을 주전법으..
2019.02.27 -
북한경호원은?
북한 경호원들은 호위총국 소속 974부대 소속으로 190cm 안팎의 큰 체구와 사격을 물론 탁월한 무술 능력을 갖춘 ‘인간 방패’이다. 이번에도 검은 정장 차림에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경호원들이 최고 존엄 앞에서 앞 단추를 풀어헤친 것은 유사시 권총을 꺼내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국일보)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2261291089130…
2019.02.27 -
3.1운동은 세계를 독립시켰다
3·1운동은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몇몇 지도자 혹은 조직된 단체 주도가 아니라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떨쳐 일어난 전민항쟁에 가까운 성과였다. 나아가 군주제를 극복하고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임시정부의 정치적 토대를 쌓는 계기가 됐다. 3·1운동이 아닌 ‘3·1혁명’이라는 위상이 더욱 걸맞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3·1 운동은 당시 뉴욕타임스, AP통신, 민국일보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세계에 타전됐고, 식민통치에 신음하는 해외 민중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다. 인도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의 모체가 됐고,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중국 민중들이 5·4운동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됐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14일 3·1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원문보기 http..
2019.01.16 -
거구장과 유도대학
서울 거구장 창업자다. 지금은 거구장이 서강대옆에 자리하고 있지만, 원래는 소공동 대한유도학교자리에서 창업했다. 당시 대한유도학교는 구의동으로 쫓겨나고, 실소유주였던 한국유도원 관계자들은 일식집을 하던 거구장 창업주에게 매각한 것으로 추측할수 있다. 거구장 창업주는 유도학교 자리에 로스구이집 '거구장'을 오픈했고, 화재가 나기전까지 소공동에서 운영하다, 지금의 서강대정문옆으로 이전했다. #거구장 #유도학교
2019.01.13 -
퇴직후 무술도장을 오픈한다?
최근 직장을 다니다 퇴직후 도장을 해 보겠다는 선후배와 동료들이 하나둘 나온다. 지금 도장들은 경영과 마케팅, 회계 등의 기초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들보다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을 내비친다. 생각같이 꿈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치킨집과 피자집을 하겠다는 일반 직장인들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영업시장에서 최근 5년동안 70~80%가 폐업하는 현실을 볼때 무술도장도 그 이상 아니면,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소비시장에서 소비자를 설득하여 지갑을 열게 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소비를 해본 경험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다. 도장을 개관하려면 도장을 다녀봐야 한다. 이것이 도장을 하기위해 경험해야 하는 순서다. 이러한 경험없이는 수련생들의 수준과 요구를 이해하기 어..
201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