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風流(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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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서 유럽가는법
세미나에 전국 각지에서 온 선생님들이 관심있게 이야기하던 강호축. 특히 호남과 충남, 그리고 강원, 제주지역선생님들은 멋진 플랜이라며 호감을 가졌다. 오송은 영남과 호남의 교차점, 그리고 강원까지 이루어진다면, 사통팔달역인 독일의 뮌헨이나 플랑크푸르트의 꿈을 이룰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22.06.02 -
오징어게임
요즘 지난 20년이라는 시간을 자주 회상한다. 책장에서 이 책을 보니 또 과거로 필름이 돌아간다. 당시 고영건박사의 '인디언 기우제'가 출간되고, 이 책의 이야기처럼 영험한 레인메이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 당시부터 멘토였던 지인들이 환갑이 넘어가거나 가까이 되어 주말이면 등산가자고 문자폭탄(?)을 보내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보내며 무언의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체육을 전공한 이는 나 혼자였다. 그들은 가장 행복하고 미래에도 필요한 전공분야라고 만날때마다 이야기했다. 우리의 생각은 이미 2002년 월드컵의 붉은악마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실에 급급해 살아가던 세상에 숨은 잠재력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90년대 당시 20대들은 문화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온..
2021.10.10 -
청계천의 봄
어릴적 교과서에 나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31빌딩이었다. 여의도에 63빌딩이 나온 뒤 기억에서 잠시 사라졌었다. 그러나 31빌딩은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다. 청계천에 잉어가 왜이리 많은지. 새들도 한가롭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14km를 움직여 봤다. 역시 몸은 움직여야 회복이 되고 편안해진다.
2021.04.19 -
'구마사'의 뜻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으로 방영이 중단되었다. 작가뿐이 아니라 YG와 SBS도 확실한 책임이 필요하다. 구마사는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구마품 받은 사람 "이며, 가톨릭에서 과거 사제가 되기 위해 공식적으로 6단계 품 을 받아야 되며 다 받으면 신품(사제품)받고 신부가 될 수 있었다. 그중에서 3번째 가 구마품 이며 창설 시기(5~6세기)실레로 구마품들은 엑소시즘 거행할 때 있었고 전례 개혁 일환으로 1972년 6품 7품사 사제품 제외한 것 다 폐지되었다.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극소수 추정된다.
2021.03.29 -
조직을 좀 먹는 낙하산인사
비 오는날 인왕산을 오르며 여러 생각에 잠긴다. 일하지 않고 최고의 연봉과 처우는 마치 그들만의 인생에서 맛보는 최고의 보너스다. 짧게는 2년, 길게는 능력(?)자에 따라 연임도 한다. 중앙부처 4급, 3급, 2급, 1급 일자리 만들기는 삐까뻔쩍 막판 삶이자 노후설계다. 조직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책임자가 누구냐에 따라 해당조직의 미래가 좌지우지된다. 특히 신생조직은 더욱 그렇다.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책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그 조직에서 조직이 아닌 자신만의 밥그릇만 생각한다면 퇴보된 조직이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중앙부처 퇴직공직자들이나 정치권에서 나타나 조직의 녹만 빼먹는다면 그것은 거꾸로가는 조직이 되고 만다. LH는 정부부처와 정치권에서 군침 흘리던 황금자..
2021.03.21 -
공소시효폐지법
경찰, 검사, 판사라는 직업군에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바로 서지 않을까? '특수직업군 직무(선출직 전체, 군, 경, 검, 판, 공무원의 직무관련) 공소시효폐지법'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