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風流(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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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면 자식에게
예나 지금이나 오늘같이 대입을 위한 시험 날이면, 각 종교시설마다 부모들의 정성스런 기도로 가득하다. 자식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도 좋지만, 수능준비로 망가진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 달라고 기원하면 어떨까? 18년 19년동안 대학입시 '학습'을 강요했던 부모들은 이제 자식들이 진정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놓아 주어야 한다. 그리고 녀석들의 삶을 그동안 가혹하게 한 일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 대학이 전부는 아니거늘. 포크레인 2대가 더 행복한 것처럼...
2022.11.17 -
서울 첫눈 관측은 어디서?
이 곳에 눈이 와야, 서울에 첫 눈이 온다고 발표한다. 서울교육청뒤의 옛 기상청 자리에는 관측 표준목도 여러 종이 있다. 진달래가 핀다고 그냥 발표하는게 아니다. 스포츠경기도 표준화된 경기규칙이 있다. 제대로된 규칙은 그 표준에 가깝다. 경기규칙에 불만을 자신의 주장에만 고립시키는 이들이 있다. 그런 주장 보다는 '표준'에 부합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2022.11.15 -
체육예산 뒷전, 문제는?
이른 아침 회의를 마치고, 국회에 오니 지난 비에도 아직 버티고 있는 단풍이 있다. 수 많은 세미나를 비롯해 예산철로 불리는 기간인지 각 기관과 지자체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들어온다. 스포츠, 체육, 무예, 그리고 이와 연관된 산업에 이르기까지 첩첩산중이지만, 각 분야의 예산에서는 늘 뒷전이라 아쉬움이 많다. 전국의 체육교수들이 얼마나 많은가? 다른 분야에 비해 목소리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목소리를 낼 줄도 모르고, 논리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여기저기 쌈지돈에 눈이 멀어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큰 권력이라 생각하면 그 앞에서 머리를 쪼아리고 아무말 못하는 체육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옳은 소리를 하면 지지는 못할 망정 뒷담화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도 문제다. 못된 인간들이다. 똘똘 뭉쳐야 한다.
2022.11.15 -
롱다리와 숏다리의 이유는?
오랜 기간 육식을 한 서양인은 육식동물처럼 창자가 짧아서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길다. 쌀을 포함해 채식을 주식으로 한 동양인은 긴 창자 때문에 서양인보다 상체가 상대적으로 길다.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체형이 서구화되는 것도 이런 연유와 닿아 있다.
2022.11.06 -
용산은 장풍국인가? 득수국인가?
기(氣)는 인간과 사회에 영향을 끼쳐 역사가 달라진다. ‘산은 인물을 키우고, 물은 재물을 늘려준다(山主人水主財)’는 풍수격언이 있다. 장풍국이 인물, 권력, 명예, 명분의 땅이라면, 득수국은 재물, 예술, 문화의 땅이다. 장풍국(藏風局)은 폐쇄적이며, 득수국(得水局)은 개방적이라고 한다.
2022.08.09 -
오송에서 유럽가는법
세미나에 전국 각지에서 온 선생님들이 관심있게 이야기하던 강호축. 특히 호남과 충남, 그리고 강원, 제주지역선생님들은 멋진 플랜이라며 호감을 가졌다. 오송은 영남과 호남의 교차점, 그리고 강원까지 이루어진다면, 사통팔달역인 독일의 뮌헨이나 플랑크푸르트의 꿈을 이룰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2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