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City Marketi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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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학교하늘에 떠 있어요.
2024.10.2. 오전 8시 20분경 서울 충정로 상공, 오전 9시 30분경 서울 동작구 상공. 북한이 보낸 풍선이 서울을 누비고 다닌다.
2024.10.03 -
판교에서 충주는 1시간 거리
세상 좋아졌다.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 1시간 5분이면 간다. 충주를 가려면 늘 대중교통에는 동서울터미널이나 강남터미널을 이용했다. 내일은 판교에 가서 이것을 이용해보려 한다. 처음 개통되었을때는 부발인가 어디서 한번 더 환승해 불편했었는데, 직통이 개통된 모양이다. 종로에서 판교로 광역버스를 타고, 이 기차를 타면 1시간 30분이면 충주에 도착한다. 서울버스터미널에서는 충주까지 1시간 40분이다. 그러나 막히면 2시간 30분이나 3시간도 소요된다. 기차길만 잘 열려도 우리나라 어디든 정확한 운행시간과 편안한 1일 생활권이 될 수 있다. 충북선과 판교-충주의 'KTX-이음'이 충주를 가깝게 만들고 있다. 'KTX-이음'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준고속철도 브랜드 및 준고속철도차량을 말한다.
2024.09.20 -
탄금(彈琴)은 청금(聽琴)으로 존재한다
멀리 보이는 다리는 우륵대교다. 충주시 용두에서 금가간 이어진 다리다. 이 다리의 이름을 짓는데, 우륵대교, 청금대교, 가야금대교 등 3가지 안을 놓고 시민공모를 했다고 한다. 충주시민들은 우륵을 택했다고 한다. 그 부근에는 탄금(彈琴)대교가 있다. 탄금과 우륵으로 연을 맺게 했다. 그러나 청금(聽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청금대교라해도 좋았을 것 같다. 탄금은 청금으로 존재하기에 두 이름이 더 조화롭게 들린다.
2024.09.15 -
100년 집(House), 간성부흥막국수
100년 집. 지금은 50년된 막국수집이지만, 그 이전에는 숙박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막국수집은 2대로 이어진 집이지만, 옛 숙박업 기록은 사라졌다고 한다. 사실 이 지역은 사진 자료도 제대로 없다. 38선 시절에는 북한이었고, 전쟁이후에는 남한이 되었다. 흔적들을 없앤건지, 보안상 이유가 많았는지, 사진자료가 아주 부족한 지역이다. 내가 찾아봐줄께요. #간성 #부흥막국수
2024.09.15 -
지방소멸시대, 간성읍성부터 복원하라.
저녁이면 한적한 읍내거리에 등을 켜 놓는다. 과거 간성읍성이 있던 자리다. 추석 고향 방문객을 위한 것인지, 근처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사람들(4, 50대)이 곳곳에서 보인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지방이 소멸위기다. 등을 켜서 잠시 밝힌다고 인구가 늘고 도시가 살아나는건 아니다. 이 읍내 핫지역에 숙박시설이 하나 뿐이다. 하나 남았다. 왕년의 역사를 보면, 고구려때는 달홀(達忽), 신라 진흥왕때는 주(州)를 만들어 군주(軍州)를 두었고, 경덕왕때는 수성군(守城郡), 고려때는 간성현(杆城縣), 그 이후 간성군이었다가 고성군으로 변경되어 간성면에서 지금은 간성읍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동해선의 폐역인 간성역이 신안리에 있었다. 이 기차는 금강산도, 러시아도, 유럽도 갈 ..
2024.09.15 -
일본해협이 아니다. 대한해협이다
대한해협(大韓海峽, Korea Strait)은 동해와 동중국해를 연결하는 한반도와 일본 규슈 사이의 해협이다. 쓰시마섬을 사이에 두고 국제용어로 대한해협 동수로와 대한해협 서수로로 구분된다. 간혹 국내 작가나 기고문들을 보면 대한해협을 현해탄(玄海灘, 玄界灘, 겐카이나다)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해협을 일본식 지리용어로 현해탄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동수로 중에서도 일부 수역만을 현해탄이라고 부른다. 아직도 국내에서 현해탄이라 부르는 이들은 식민지언어의 잔재가 남아 있음을 말한다. 일제 때 관부연락선이라는 배가 있었다. 부산과 일본의 시모노세키(下關)를 오가던 이 배는 식민지인 우리나라를 장사와 총칼로써 수탈하려던 일본인들이 주로 탔다. 그런 일본인들이 본다면 아주 파도가 높고 물결이 거세..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