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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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지진 감지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8분께 서울 일대에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조금전 서울 관악구 신림8동에 있는데 건물이 흔들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진원지는 제주도라고도 하고, 트위터에서 난리네요. 경기도 시흥이라고도 하고... 진원지는 9일 오후 6시15분께 경기 시흥시 북쪽 8㎞ 지역이라고 합니다. 리히터 3.0으로 발표되고 있고, 지진 규모는 지진 자체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주기·진앙 등으로 산출된다. 규모 1.0 지진은 폭약(TNT) 60톤급 파괴력을 가지는데, 규모 1이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가 30배씩 늘어난다고 한다.
2010.02.09 -
그들만의 졸업 퍼포먼스
항상 졸업시즌이 되면 일간지 사회면을 장식하는 것이 있다. 한때는 꽃다발이나 선물주지말기 운동을 하며 학교앞 장사꾼들을 단속하기도 했고, 한때는 전교조졸업식이라고 졸업식의 순수성을 잃었다 하고, 이번엔 몇몇 학생들의 동영상문제로 몇일동안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동영상이 무르익을 무렵,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는 감옥이다'라고 표현하며 졸업식장에서 두부를 먹는 퍼포먼스도 있었다고 한다. 조선조 선비를 양성하는 4개의 학교가 있었다. 한양 중앙과 동, 남, 서쪽에 세워진 이 학교의 이름은 중학, 동학, 남학, 서학으로 조선 태종때 개설돼 고종때까지 5백여년동안 졸업생을 배출한 국립학교였다. 이 학교들의 졸업식에도 파금(破襟)이라고 하여 당시 교복인 푸른 두루마기(靑襟)을 갈기갈기 찢었다고 한다. 이 당시..
2010.02.09 -
한국축구의 한계는?
오늘 등산을 마치고 다들 모처럼 축구를 보며 저녁식사를 했다. 고교동창들이라 고교시절로 돌아간 시간들. 한국-홍콩. 다들 4점이상 차이는 나야된다. 그렇지 못하면 한국축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은 커녕 예선탈락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개인적으로 축구는 국가대항전만 시간이 있으면 본다. 프로축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대학축구나 고교축구는 본적이 없다. 그러나 슛돌이는 자주 봤다. 전반전 4골을 넣고 당연한거 아니냐며 다들 축구관람은 뒷전이었다. 그러나 후반전 10분을 앞두고 아직도 4:0이냐며 난리법석이다. 도대체가 뭐가 문제냐며 중계방송을 모두가 쳐다 보며 하는말. 공격은 커녕 수비나 공격선수들이 뒤로 패스하며 기회를 엿본 장면이 계속 나왔다. "저러니 뭐가 되겠냐?" "어떻게 홍콩팀한테 슛팅찬스..
2010.02.07 -
장(場)도 보고 정(情)도 나누고
- 문화체육관광부, 한 달에 한 번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 설 명절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또 전통시장을 찾았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한달에 한 번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번에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누어 실시된다. 2월 3일에는 유인촌 장관이 200여명의 직원들과 청사에서 가까운 서대문 영천시장을 방문했다. 2월 8일에는 성북구에 있는 장위시장을 찾아 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시장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입이 주된 목적이다. 어떤 직원은 매번 물품구입 목록까지 미리 준비하여 시장 가는 날에 한 바구니 가득 장보기를 해간다. 평소 업무에 부대껴 왔던 직원들이 시장..
2010.02.05 -
선화(仙畵)
"선화(仙畵) 한 점 올립니다. 계우무심필로 그린 동자입니다. 오늘도 기쁜 일만 그대에게" 이외수 선생님 作 출처원문보기 : http://img124.yfrog.com/i/yw7z6205.jpg/
2010.02.03 -
된장도 브랜드시대
격외선당 (格外仙堂) . 격식없이 신선이 노닌다는 집이다. 아무래도 제조자가 최고의 신선이 머무는 곳처럼 된장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일거다. 요즘 선(仙)에 대해 관심이 많은 터였는데, 농어촌산업박람회에서 격외선당이라는 이름을 지닌 토종 된장을 만났다. 된장이름을 아무렇게나 짓지 않고 뭔가 의미를 부여하려는 생산자의 마음부터 마음에 든다. 우리는 잠시 먹거리에 대해 잊고 산다. 먹거리 하나하나에 의미를 말이다. 인스턴트음식에 길드려진 도시민, 그리고 현대인 모두가 그렇게 바쁘게 살고 있다. 사실 음식만큼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먹어야 함에도 세상은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호락호락 놔주질 않는다. 배고프면 컵라면이나 햄버거, 그것도 아니면 김밥에 익숙해져 버린 불쌍한 시대에 살고 있다. 심지어 저녁에는 삼..
201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