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食(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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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로 카페에서
커피대신 좋은 차를 마시라는 命이 내려졌다. 우리 세대는 미련할 정도로 자판기 커피가 생활화 되었었고, 2000년대 들어와 커피숍 커피에 빠져 있었다. 라떼류는 마시지 않고, 이탈리아 아침식사를 주던 아주머니에게 욕을 얻어 먹어 먹으면서도 오로지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만 고집하였다.(왜 좋은 커피에 물을 많이 넣어 먹는다고 몇일동안 매일 꾸중) 그런데 이제 좋은 차를 마시란다. 몸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나이먹으면 줄일건 줄이고, 개선할건 개선하란다. 둘러보니, 커피숍의 주스도 설탕덩어리고, 커피숍의 허브차는 돈이 아깝다. 그냥 좋은 냉수가 나을수도 있겠다. 50대에 잘 가꾼 몸이 60대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586, 597들 힘내시라!
2023.01.26 -
인사동 석등의 비밀
인사동에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농담으로, 그래도 인사동인데 상징적인 무엇이 있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다. 인사동 어디에도 없는 그 무엇이 이 식당의 신비감을 줄 것 아니냐 했더니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 눈앞에 있는 석등을 쳐다 본다. 10년 됐다는데 이제 눈에 들어오니 묘하다.아무래도 석등 주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듯 조명이 하나 둘 붙어 있어, 더 돋보인듯 하다. 상징으로 석등은 아니다. 석등은 사원 경내나, 능묘 ·정원 등에 불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석등안에 신비한 것이 들어 있든가, 그런데 이게 왜 여기에 있을까? 이 석등의 사연을 들어보니 스토리텔링 하기엔 웃프다. 그러나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듯 하다. #인사동 #최대감네
2022.12.29 -
인사동의 비밀
인사동에 가면 석등이 있는 식당이 있다. 석등에 사연이 있다. 무엇일까?
2022.12.22 -
北 평양랭면, 인류무형유산되다
북한의 평양랭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lement Pyongyang Raengmyon custom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북측이 유네스코에 신청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평양랭면(메밀로 만든 냉면)은 북한의 관습적인 사회문화적 음식이다. 놋그릇에 담아 고기, 김치, 채소, 과일, 고명 등을 얹어 냅니다. 시원한 육수나 무김치 국물을 면대 위에 부어 주면 완성이다. 평양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민속 요리로 장수, 행복, 환대, 유쾌함, 친근함과 관련이 있으며 존경, 친밀감, 단합을 키운다고 믿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국수를 즐기며 삶이 국수만큼 길기를 기원한다. 생일이나 결혼식과 같은 축하..
2022.12.13 -
평양랭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북한의 평양랭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lement Pyongyang Raengmyon custom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북측이 유네스코에 신청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평양랭면(메밀로 만든 냉면)은 북한의 관습적인 사회문화적 음식이다. 놋그릇에 담아 고기, 김치, 채소, 과일, 고명 등을 얹어 냅니다. 시원한 육수나 무김치 국물을 면대 위에 부어 주면 완성이다. 평양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민속 요리로 장수, 행복, 환대, 유쾌함, 친근함과 관련이 있으며 존경, 친밀감, 단합을 키운다고 믿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국수를 즐기며 삶이 국수만큼 길기를 기원한다. 생일이나 결혼식과 같은 축하..
2022.12.12 -
탐닉과 중독
어떤 일이든 집중은 하되 탐닉과 중독이 되어선 안된다. 우리사회는 혈연, 지연, 학연이라는 연 속에서 특정층들의 권위는 사랑도 애정도 아니다. 이미 그들은 탐익의 단계에 있는 것이다. 그 탐닉을 버려야 이 사회가 변한다. 무술에서의 심적 군더더기가 탐닉이다. 생선회가 동해 것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은 동해바닷가 출신들의 지나친 편견이고 탐닉이다. 생선회를 아는 사람들은 남해를 최고로 꼽는다. 그 다음이 서해, 그 다음이 동해다.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