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風流(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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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어린이 시설이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팔각정이 있다. 이 공간에도 어린이들을 우선으로 한다는 문구가 있다. 그러나 주변대학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또 공원전체가 금연구역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변대학들은 자신들의 대학이름이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담배를 피워 댄다. 학교망신을 다 시키고 있다. 그리고 유치원생들에게 얼굴을 찌푸리게 만든다. 과거 군자CC로 골프장이었던 이곳을 박정희 전대통령이 공원화 한 시설이다. 입장권이 있더니, 요즘엔 없다. 이러다보니 시민들의 공간은 되었을지 모르지만 복잡한 면도 있다. 좀 더 많은 문화공연과 시민들의 여가공간이 되면 좋을 텐데..
2010.04.12 -
수원-여주간 기차가 있었다.
수여선으로 불리던 수원-여수간 기차가 있었다는 사실은 젊은 층들은 잘 모른다. 용인을 가면 지금의 동백지구(어정)가 있는 지역에 기차길이 있었던 뚝방이 있었고, 용인가는 터널이 있었으며, 용인에도 현 용인시청앞으로 기차길 뚝방이 10년전에도 있었다. 이 수여선은 왜 없어졌는가.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없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다시 이 길로 전철공사를 하고 있다. 옛길을 그대로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그 땅 다 팔아먹고 새로 짓고 있다. 수원-화성-원천-신갈-어정-용인-마평-양지------->여주까지. 옛 추억의 기차는 지금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에 있다. 수여선 자세히 보기 http://blog.naver.com/koviet2?Redirect=Log&logNo=70051209878
2010.04.12 -
생돼지갈비, 인천우성갈비
돼지생갈비 전문점인 우성갈비(032-562-3885)는 돼지생갈비와 양념갈비를 비롯해 육사시미, 안창살, 갈비살 등이 메뉴에 올라 있었다. 뭐니뭐니 해도 우성갈비의 주력 메뉴는 돼지생갈비. 주인이 고기 냉장고에서 돼지갈비를 직접 꺼내 주방에서 포를 떠주었다. 얼핏 보기엔 삼겹살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 익은 고기를 쌈장에 찍어서 먹어보니 훨씬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확연히 느껴졌다. 야채와 싸서 먹으니 양념갈비와 다른 고유의 맛이 과연 일품. 장씨는 “갈비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생갈비를 찾기 마련인데 먹을 기회가 흔치 않다”며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포를 떠줘서 안심인 데다 여느 돼지 생갈비집보다 맛도 좋아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성갈비는 국내산 돼지갈비만을 사용해 신선하고, 맛좋은 부위만..
2010.04.06 -
닭강정, 속초시장닭집
속초중앙시장내 닭강정집. 연매출 2억5천만원. 전국배달하고 있으며, 마리당 15,000원.장현숙부부의 마케팅방법은 닭강정의 맛과 맛의 유지비결. 속초라는 지역이 각종 연수, 휴가지역이라는 점에서 배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강점. 하지만 장현숙부부는 하루 정해진 양만 판매하는 방법으로 인건비절약 매출증대.
2010.04.01 -
짬뽕과 볶음밥이 맛있는 집
정보제공 : http://twitpic.com/1cb7b0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수성반점. 바닷가인것 같습니다. 이 집이 짬뽕과 볶음밥이 정말 맛있다고들 하네요. 동해 여행가면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2010.04.01 -
봄이 오는 소리
산이 초록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간만에 관악산을 올랐다. 요즘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아 정해진 코스는 사람들의 먼지를 마시며 등반해야 한다. 그러나 관악산에는 중앙능선을 타면 서울전경과 관악산 전경을 보며 오를 수 있다. 어렵지 않은 코스인데도 초반코스가 힘들어서인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 회색도시 너머로 서울을 둘러싼 산들이 보인다. 가끔 생각하는거지만, 서울이라는 곳이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하로, 건물사이로 다니다 보니 팍팍한 삶을 살아 간다. 그래도 1주일에 하루정도는 등산을 통해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20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