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人(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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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입적하시다
길상사 가기 http://www.kilsangsa.or.kr 1932년 10월 8일=2010년 3월 11일 속명 박재철 2010년 3월 11일 오후 1시52분께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법정스님은 3-4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 지난해 4월19일 길상사에서 열린 봄 정기법회 법문을 끝으로 지난해 6월7일 하안거 결제 법회, 12월13일 길상사 창건 기념법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제주도에서 요양했으나 올들어 병세가 악화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왔고, 입적 직전인 11일 낮 자신이 창건한 길상사로 옮겼다 法頂(법법,정수리정)스님은 1930년경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상고와 전남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1954년 큰 스승이었던 효봉선사의 문하에 입산..
2010.03.11 -
Michal Sanczenko (Poland) & son
폴란드의 미셀과 아들이다. 일본의 아이키도, 한국의 합기도 등 동양무술을 좋아하는 친구다. 일본 스모경기를 즐겨보고 무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있다. 아들녀석은 엄청 개구쟁이다. 매년 한국과 독일에서 만나면서 친해졌다. 부자가 차를 타고 여기저기 유럽을 누비며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 우린, 그냥 차로 돌아봐야..거기가 거긴데..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이 부자는 둘만의 짐을 싸고 텐트를 치고 독일에서 5일간의 밤을 지냈다. 사진은 영국의 마이크가 찍은 것이다. http://www.facebook.com/mike.ashington#
2010.01.30 -
2009 아산에서 만난 사람들
2009년 4월 아산 곡교천. 이순신축제장에서 간만에 밝은 표정으로 모였다. 총리가 참관한다고 준비의 준비를 한 행사장을 뒤로 하고 한번 웃어 보았다. 충청권 대학에 있는 호서대 김의영교수, 선문대 최종균교수, 방환복박사, 마상무예의 김영섭회장님,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보좌역을 맡은 탈랜트 이한갈, 음향과 행사장 MC진행을 맡은 서일대 제자들. 지역축제에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러나 정부지원축제 등급이 2등급이나 떨어진 아산이순신축제의 등급 복귀를 위해 집중투여됐다. 결과는 좋았지만 너무 피곤한 일정들이었다. 특히 마상무예사범들의 노고가 더... 하지만 밝게 웃었다. 뭔가 미래가 보이는 느낌을 받아서일까? 사진: 김현길
2010.01.20 -
2008, 3만관중의 졸업작품발표회
2008. 11. 늦가을 비가 내린다. 몇달을 고생해 이제 발표날이다. 놈들은 문제가 생겼다며 전날부터 울상이다. 졸업발표회 장소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그곳에서 민주노총집회가 있다고 한다. 교수들 의견이 분분하고 아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는놈 신경질내는놈 멍하니 있는놈 다양하다. 민주노총에 전화를 해보니 마로니에공원은 집회장소가 아니란다. 대학로만 사용한다고 한다. 아침부터 경찰병력이 버스로 대학로를 둘러싸고 있고, 3만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집회를 시작했다.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분위기를 띄우고, 졸업작품은 시작됐다. 집회에 가족단위로 온 노조원들은 아이들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며 졸업작품현장에 몰려왔다. 국내 최고의 비보이(이들의 공식 공연비는 20분에 400만원이다. 재학생이라 별수..
20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