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人(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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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박영석 대장 실종
산악인 박영석 (48) 대장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 도중 실종됐다. 대한산악연맹은 20일 "지난 18일 오후부터 연락이 끊겨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박영석 대장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영석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7시(한국시각) 강기석(33)·신동민(37) 대원과 함께 안나푸르나 남벽 6200m 지점을 오르던 도중 "눈과 낙석 때문에 하산한다"고 베이스캠프와 위성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산악연맹은 20일 현지 셰르파 4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투입해 6시간여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박영석 대장 일행을 발견하지 못했다. 안나푸르나(해발 8091m)의 남벽은 5000여m 지점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암벽이 이어져 에베레스트(8848m) 남서벽, 로체(8516m) 남벽 등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 중에서 ..
2011.10.21 -
농부가 된 '강기갑'의원
농부복장으로 대변신한 강기갑의원. 대정부질문이 있는 국회의사당에 새로운 패션이 등장했다. 유시민 전의원이 간편한 복장으로 등장했을때 난리치던 의원들 생각이 난다.
2011.10.21 -
유도아빠와 양궁엄마가 만나면?
LPGA 투어 KIA클래식에 출전한 박성민양이 세계 최고의 골퍼를 꿈꾸며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어바인=신현식 미주 중앙일보 기자] 깊은 밤 공동묘지를 헤매 다닌 운동선수는 박세리(33)가 처음은 아니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서향순(43)씨도 현역 시절 달밤 공동묘지 순례로 담력을 키웠다. 17세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소녀 신궁’ 서향순 씨는 26년이 지난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어바인에서 세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그가 금메달을 딴 경기장인 LA 롱비치 엘도라도 파크에서 ‘서향순 양궁 클럽’을 운영 중이다. 남편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86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경호씨다. 슬하엔 세 아이가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
2011.10.20 -
암 전이 주요통로, 경락의 실체를 찾아냈다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 연구자, 13일 대덕서 연구발표회 토끼의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실처럼 가는 프리모관(바늘로 들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모관은 투명하고 가늘어 염색하기 전에는 보기 어렵다. “40년 넘게 면역학을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림프관에 또 다른 관(管)이 있다는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한 뒤 너무나 놀랐어요.”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세계적인 면역학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다 1999년 국내에 영입된 국립암센터 권병세(64) 박사의 말이다. 림프관은 그의 ‘연구 마당’이나 다름없었기에 그 놀라움이 더 컸다. 그가 본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經絡)의 실체였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국가석학’이기도 하다. 프리모 관에 있는 초소형 세포 ‘산알(왼쪽)’...
2011.10.10 -
'난연' 트로트 데뷔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난연'을 소개합니다. 평소 당당한 모습. 자기 일에 대해 충실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008년 3월 싱글앨범 댄스트로트 '아니 아니야' 로 데뷔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난연이 2009년 말에 새롭게 선보인 신곡 '사랑가'로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트로트가수 난연은 2010년을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만큼 더욱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사랑가'는 '사랑사랑 내사랑 어와둥둥 내사랑 이리보고 또봐도 하나뿐인 사랑아'라는 민요적인 가사에 흥겨운 폴카리듬을 실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리듬으로 지난 연말에 많은 송년회행사에 초대를 받아 사랑을 받아왔다.
2010.05.01 -
7개월의 승부, 이승훈
스피드스케팅경기에서 1만m우승자는 2,3위가 어깨등을 해주는 전통이 있다. 그만큼 힘들고, 승자에 대한 통상적인 예의가 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최장거리 경기 1만m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이승훈. 그는 시상대에서 어깨등 위에 서 있었다. 그는 쇼트트랙선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스피트스케이팅 선수가 됐다. 피나는 노력으로 7개월의 승부를 꿈꾸었다. 금메달1개, 은메달1개. 그는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 내면에는 엄청한 노력과 갈등이 반복되었을것이다. 7개월의 승부. 이 승부에서 이승훈은 더욱 큰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이미 승부사가 되어 있다.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