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人(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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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 주요통로, 경락의 실체를 찾아냈다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 연구자, 13일 대덕서 연구발표회 토끼의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실처럼 가는 프리모관(바늘로 들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모관은 투명하고 가늘어 염색하기 전에는 보기 어렵다. “40년 넘게 면역학을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림프관에 또 다른 관(管)이 있다는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한 뒤 너무나 놀랐어요.”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세계적인 면역학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다 1999년 국내에 영입된 국립암센터 권병세(64) 박사의 말이다. 림프관은 그의 ‘연구 마당’이나 다름없었기에 그 놀라움이 더 컸다. 그가 본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經絡)의 실체였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국가석학’이기도 하다. 프리모 관에 있는 초소형 세포 ‘산알(왼쪽)’...
2011.10.10 -
'난연' 트로트 데뷔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난연'을 소개합니다. 평소 당당한 모습. 자기 일에 대해 충실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008년 3월 싱글앨범 댄스트로트 '아니 아니야' 로 데뷔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난연이 2009년 말에 새롭게 선보인 신곡 '사랑가'로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트로트가수 난연은 2010년을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만큼 더욱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사랑가'는 '사랑사랑 내사랑 어와둥둥 내사랑 이리보고 또봐도 하나뿐인 사랑아'라는 민요적인 가사에 흥겨운 폴카리듬을 실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리듬으로 지난 연말에 많은 송년회행사에 초대를 받아 사랑을 받아왔다.
2010.05.01 -
7개월의 승부, 이승훈
스피드스케팅경기에서 1만m우승자는 2,3위가 어깨등을 해주는 전통이 있다. 그만큼 힘들고, 승자에 대한 통상적인 예의가 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최장거리 경기 1만m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이승훈. 그는 시상대에서 어깨등 위에 서 있었다. 그는 쇼트트랙선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스피트스케이팅 선수가 됐다. 피나는 노력으로 7개월의 승부를 꿈꾸었다. 금메달1개, 은메달1개. 그는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 내면에는 엄청한 노력과 갈등이 반복되었을것이다. 7개월의 승부. 이 승부에서 이승훈은 더욱 큰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이미 승부사가 되어 있다.
2010.03.20 -
법정스님 입적하시다
길상사 가기 http://www.kilsangsa.or.kr 1932년 10월 8일=2010년 3월 11일 속명 박재철 2010년 3월 11일 오후 1시52분께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법정스님은 3-4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 지난해 4월19일 길상사에서 열린 봄 정기법회 법문을 끝으로 지난해 6월7일 하안거 결제 법회, 12월13일 길상사 창건 기념법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제주도에서 요양했으나 올들어 병세가 악화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왔고, 입적 직전인 11일 낮 자신이 창건한 길상사로 옮겼다 法頂(법법,정수리정)스님은 1930년경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상고와 전남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1954년 큰 스승이었던 효봉선사의 문하에 입산..
2010.03.11 -
Michal Sanczenko (Poland) & son
폴란드의 미셀과 아들이다. 일본의 아이키도, 한국의 합기도 등 동양무술을 좋아하는 친구다. 일본 스모경기를 즐겨보고 무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있다. 아들녀석은 엄청 개구쟁이다. 매년 한국과 독일에서 만나면서 친해졌다. 부자가 차를 타고 여기저기 유럽을 누비며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 우린, 그냥 차로 돌아봐야..거기가 거긴데..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이 부자는 둘만의 짐을 싸고 텐트를 치고 독일에서 5일간의 밤을 지냈다. 사진은 영국의 마이크가 찍은 것이다. http://www.facebook.com/mike.ashington#
2010.01.30 -
2009 아산에서 만난 사람들
2009년 4월 아산 곡교천. 이순신축제장에서 간만에 밝은 표정으로 모였다. 총리가 참관한다고 준비의 준비를 한 행사장을 뒤로 하고 한번 웃어 보았다. 충청권 대학에 있는 호서대 김의영교수, 선문대 최종균교수, 방환복박사, 마상무예의 김영섭회장님,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보좌역을 맡은 탈랜트 이한갈, 음향과 행사장 MC진행을 맡은 서일대 제자들. 지역축제에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러나 정부지원축제 등급이 2등급이나 떨어진 아산이순신축제의 등급 복귀를 위해 집중투여됐다. 결과는 좋았지만 너무 피곤한 일정들이었다. 특히 마상무예사범들의 노고가 더... 하지만 밝게 웃었다. 뭔가 미래가 보이는 느낌을 받아서일까? 사진: 김현길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