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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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를 모험하다
어쩌면 동물보다 더 진화된 것이 식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많다. 체육학이나 무예학에서는 동물인 사람은 '움직임'을 통해 역동적 에너지가 나온다고 강조하지만, 동물과 달리 고정되어 있는 식물도 그 이상의 이동경로와 환경적응이 빠른 것에 놀랍다.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도 마찬가지다. 식물이 동물보다 활동적이고 민감한 것은 아닐까? 12월 우리 가족이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 해보자는 책은 이탈리아 식물학자 스테파노 만쿠소의 '식물, 세계를 모험하다'이다. 그는 우리가 식물에 대해 아는 것은 빙각의 일각이라고 이야기하며, 지구여행을 하는 식물은 확장을 향한 끊임없는 추진력과 치밀한 전략으로 보았다. 번역을 한 임희연선생은 국제행사 기획과 진행 전문가다. 감수를 한 신혜우박사는 우리 지역의 자연사박물관에..
2020.12.08 -
월간 무도
일본의 무도 중앙기구인 재)일본무도관에서 월간으로 발간하는 '월간 무도(Budo)'다. 우린 꿈도 못 꾸는 일이다. 그러나 준비해보자는 이들이 하나 둘 나온다. 좋은 기획으로 멋진 월간지가 나오길 바란다.
2020.12.08 -
뜨거울때 꽃이 핀다
누가 놓았을까? 덕수궁 돌담길에 다 탄 연탄과 꽃한송이를 꽂아 놓았다. 그리고 "뜨거울 때 꽃이 핀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2020.12.08 -
청계천 모전교 해태
청계천 무교동 모전교의 해태는 보는 각에 따라 모습이 달라 보인다. 복원된 다리에 정성을 드렸지만, 해태는 그냥 지나치기 쉽다. 동대문까지 어제도 걷고 오늘도 걸어 다녀왔다. 지상에는 여전히 시끄럽게 떠드는 이들이 많은 반면, 상업지역은 텅 비어 있고 문을 닫았다. 대중교통도 불안하다며 우리집 녀석은 마스크 쓰고 계속 걷는다. 온라인수업때문에 살이 찌고 둔해졌다고.. 그래도 둘이서 정동길을 걸어 서울광장, 청계천, 동대문까지 걸으며, 옛사적지 비석을 찾아가며 역사 공부는 많이 했다. 서로 아는척 하며... 고종은 일본을 경계하려 덕수궁과 덕수궁 부근에 외국 공사들로 채웠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겠지. 지키려 했겠지. 그러나 그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뭐가 아쉬웠겠는가? 우리나라 보물이나 챙겨..
2020.12.08 -
우리 여성들, 1900올림픽 금메달 땄을수도....
양궁은 1900년 파리올림픽에 처음 등장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1900년 하계 올림픽의 경기 종목이었다. 이 대회에.우리 여궁사들이 참여했다면 싹쓸이 했을 것 같다. 구한말부터 우리 여성활쏘기는 강했다.신식군대가 들어오자 활터에 남성들은 사라지고 여성만 남았다. 19세기말 비엔나체제를 인지하고 외교인력을 파견해 우리도 국제협력에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여러 상상을 해본다. 당시 유도 창시자 가노 지고로가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위원으로 유럽네트워크를 하였으니...
2020.12.08 -
충주 명소
충주의 젊은 지인들이 알려 준다. 충주도 볼거리가 있다며 문자로, sns로, 직접 만나도 자랑(?)을 한다. 도장하는 분도, 공무원도, 장사하시는분도, 수년간 만났지만 처음이다. 자랑거리가 생긴거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와 충주의 랜드마크인 충주중원탑이다.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