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기대할만 하다.

2022. 12. 17. 19:44In Life/Worldly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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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등재 자격은, 국가무형문화재, 지방문화재, 무형유산(우린 무형유산 예비목록)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신청 대상을 정부가 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우선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아리랑과 씨름은 국가무형문화재가 아니었다. 아리랑은 지방문화재였고, 씨름은 예비목록이었다. 씨름은 신청과정에서 국가무형문화재가 되었다.

어쩌면 인류무형유산 등재보다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이 더 어려울지 모른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면 무엇을 얻을수 있는가?  가장 많은 질문이다. 여기에 지금 등재된 유산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도 추가된다.

Nationalism 입장으로만 해석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김치와 이번에 등재된 탈춤을 놓고 중국언론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등 문화공정의 우려도 있다. 그러나 더 큰 의미는 이 유산이 세계인들이 보존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데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등재된 유산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사실 등재이후 노력이 미흡하다. 등재되면 마치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만히 있고 몇몇의 잔치상에 지원할리 없다. 인류무형유산이라면 이름답게 다양한 열린 기획이 필요하다.

이번에 탈춤이 등재됐다. 그동안 탈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했고, 국내외 잘 알려져 있다. 동재 유산중에 등재후 활동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 안동탈춤축제가 안동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전환된 것을 보았다. 내년 인류무형문화유산 탈춤의 멋진 축제를 기대해 본다.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연등회(2020), 한국의 탈춤(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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