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병에게 정복을 지급하자!

2021. 4. 3. 09:37In Life/Worldly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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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전인 대학생이 질문을 했다.

"군대가기 싫습니다. 국방의 의무라지만, 의무만 강요하고 명예는 무엇입니까? 아버지 세대들은 취업때 가산점이라도 받았지. 우린 뭐죠? 왜 우리나라는 의무만 강조하고 그 의무에 대한 가치는 부여받지 못하는 겁니까? 무예에서는 수련정도에 따라 승급, 승단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가치를 띠로 받고 있습니다. 군대는 뭐죠?"

곰공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국방의 의무는 의무만 부여했지, 명예는 뒷전이었다. 의무와 명예를 함께 부여해 주어야 하지 않는가? 젊은 청년들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을 국방의 의무로 바치게 한 그들에게 명예를 대신할 수 있는 상징물을 제공해야 한다.

직업군인들은 전역때 정복을 입는데, 미국의 사병도 정복은 있다. 우리 사병들은 입던 전투복(전, 의경은 작업복)에 예비군 마크를 손수 달고 전역한다. 계속 예비군으로 근무하고 사병이니 전투복입고 하라는 소리인가?

돌아보면, 나도 그냥 군복무 하라 하니까 한 것이고, 남들도 하니까 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젊은 세대들은 생각이 다르다. 어쩌면 이 젊은이들이 세상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 할 소리 하는 세대들이 시스템을 변화시킬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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