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무예에 능했을까?

2022. 1. 26. 06:2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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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세상을 떠난 1450년 세종의 업적과 어진 덕을 칭송하는 내용을 새겨 만든 도장으로 세종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도장의 새김면에는 영문예무 인성명효(英文睿武 仁聖明孝)’라는 시호가 있다. '영문(학문이 빼어남)' '예무(무예에 통달함)', '인성(어질고 덕망이 있음)' '명효(명철하고 효성스러움)'을 갖춘 대왕의 도장이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세종이 무예를 잘했다? 조선 시대 3, 4대 임금인 태종, 세종 등이 철원의 강무장(講武場)에서 모두 21회에 걸쳐 97일간 철원 고석정 일대에서 강무한 내용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여주 등에서의 강무기록도 있다. 강무는 군사의 조련과 사냥을 겸한 무예연습이다.

그러나 조선시대 세종은 아버지 이방원이 함께 사냥을 가자고 조를 정도로 운동을 싫어했다고 한다. ‘고기를 좋아하고 운동을 싫어해서 비만해진 왕’ 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완벽주의자 세종은 왜그랬을까? 현대 의학자들은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세종을 괴롭혔던  것은 당뇨가 아닌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역사적·의학적 근거를 제시한 적이 있다(이지환,  2021,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왕이 되기전후 강무에는 힘썼고 격구와 같은 마상무예를 장려했다. 하지만 세종 스스로는 20대부터  몸이 좋이 않아 무예는 활쏘기 정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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