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발명 130년

2020. 12. 9. 12:23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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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라는 스포츠가 만들어진 지 130년이 되어간다. 농구는James Naismith (1861–1939)교수가 1891년 12월 1일경 YMCA 훈련 학교 (현재Springfield College)에서 겨울 스포츠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것으로, 복숭아 바구니와 축구공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지금의 세계 최고의 스포츠종목 대열에 포함되어 있고, 미국 프로팀은 프로스포츠의 상징이 되었다.

스포츠의 발명이다. 축구도 마찬가지고, 펜싱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으로 전해온 전통스포츠를 현대스포츠로 변형한 것도 있지만, 다양한 게임을 복합해 만들어낸 스포츠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스포츠란 전통과 거리가 멀 수 도 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만들어진 스포츠세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스포츠가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예스포츠도 마찬가지다. 무예의 대중화 방법중 하나가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이를 스포츠화하는 것이다. 전통을 고집하고 변화에 둔하면 그것은 자칫 대중성을 상실 할 수 도 있다. 30여년전부터 무형문화재에 대한 문제를 학계에서는 제기한 적이 있다. 대학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정교수로 있는 것이 타당한가이다. 대학은 실험공간이고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교육기관임에도 무형문화재에 구속될 경우 과연 그것이 대학의 기능이라 볼 수 있는가?였다. 그래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경우는 강사나 특임으로 채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영상이 발달한 상황에서 그 영향력까지 논쟁의 소지가 되었다.

무예는 다양한 소재로 게임화하고 스포츠화할 수 있는 여건이 있다. 어쩌면, 치는것, 조르고 꺾는것, 메치는것, 무기술 등으로 단조로울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다양하게 복합해 개발할 수 있는 소재로는 분명하다. 하지만 많은 무예단체들은 변화에 두려워 하고 있다. 전통과 변화를 공존시키는 방법도 있을텐데... 대표적으로 경기는 변화에 순응하고, 전통은 형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유도, 태권도, 가라테, 우슈 등의 사례가 분명히 있음에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전통놀이중에는 무예성을 지닌 놀이가 많다. 이 놀이를 게임화하고 스포츠화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고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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