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의 자격

2021. 1. 10. 09:12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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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4명의 후보들에게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는 "정부나 정치권에 제대로 말할 수 있고, 체육현장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이다.

4명중 누가 입바른 소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다. 그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공개토론을 최소한 4번은 해야 그들의 마음과 전문지식을 알 수 있을텐데 아쉬울뿐이다.

표심들이 만만치 않다. 특히 각 지역들은 현 집행부와 정치권에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종목들의 회장선거가 신바람을 타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재미있는 이유다.

선거는 4년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의 선택이다. 우리 체육이 앞으로 가기도 바쁜데, 지금처럼 찍소리도 못하고 부처에 빌어붙어 사는 기생을 벗어나 이를 누가 개혁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일하는 회장이 되어야 한다. 양복에 넥타이에 반짝 머리기름이 중요한게 아니다. 스포츠대통령이라고 의시대고 다니는 것도, 정치세계도 아니다. 트레이닝복 입고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현장의 목소를 듣고, 해외에 우리 한국체육을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대표체육인에 걸맞는 지식을 갖춘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육에 대한 지식이 기본이다. 우리 체육은 그런 지식으로 정부나 정치권에 설득해야 하고, 현장이 올바로 설 수 있게 적용해야 한다. 우린 체육의 무지들이 가득한 행정, 정책, 그리고 체육회의 역사였다.

정치로 좌지우지되어 버렸고 실제 체육회 직원들이나 발로 뛰는 현장의 사람들은 늘 소외되었다. 역대 한국체육은 정치인들의 삐에로였고, 정부의 시녀였다.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과 그리고 대한체육회의 이번 코로나-19 대처의 무지를 그래로 경험했고 보지 않았는가?

한국체육의 진짜 주인인 체육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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