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거예(蹲踞禮)

2020. 9. 13. 06:53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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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의 기다리는 자세는 원래 쪼그려앉은 자세다. 이것을 준거예(#蹲踞禮)라 한다. 이것은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스모의 준거예를 차용한 것이다. 1873년 사카키바라켄키치(#榊原鍵吉)이 시작한 격검회에서 스모를 그대로 모방해 정착시킨 것이다.

당시 격검회 그림에는 죽도를 잡은 두 손도 아예 바닥에 대고 있어 스모의 시작과 흡사하다. 따라서 막부이후 전통적인 예식이 단순한 예식뿐만 아니라, 시합개시까지 상대방과 대처한 기다리는 자세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준거예를 없앴다. 일본과 차별화하는 것이란다. 준거예가 일본만의 색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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