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2020. 9. 13. 07:0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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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만년필을 보내왔다. PC사용으로 손글씨가 엉망이라고, 요즘 일부러 노트를 볼펜이나 연필로 하는데... 어쩌고 했더니, 이것 한번 써보라며 보낸거다. 'PARKER' 만년필로 대중용이라 부담없이 쓰고 잃어버리거나 고장나면 문구점에서 사도 2만원 이내라고 한다. 잉크를 사용하니 조심스럽게 쓰기때문에 1년은 넘게 쓸수 있단다.

과거 중학교에 입학하면 단골선물로 만년필과 시계선물인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우리 때는 이런 선물이 아니었다. 만년필은 더욱 그랬다. 이미 흰색 모나미볼펜을 뛰어 넘는 볼펜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역시 가볍고 부드럽다. 그리고 펜글씨만의 뻣뻣함이 글씨의 흐름을 적당히 억제한다. 평소 졸필의 날필이 조금은 통제돼 예쁜 글씨체로 다시 돌아 올거라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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