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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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위기, 정부정책대비해 지혜모르자
[522호] 2006년 11월 13일 (월) 허건식 wtkd@paran.com 태권도신문 무심코 던진 돌 하나가 우물안의 개구리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동화이야기처럼 지난 8일 정부가 도장관계자들에게 돌을 던졌다. 정부는 2015년까지 5조 3천 5백억원을 투입해 국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배치방식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행정구역 중심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화 및 복합화 중심으로 개선하여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체육행정가들은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시설에서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수요자 입장인 국민들에게도 상당히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동안 과거 정권들이 생활체..
2010.01.21 -
지역을 위한 지도자라야 성공한다
최근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도장의 위기론이 제기된 것은 3년 남짓 된 것 같다.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방과후 학교, 그리고 일선지도자들이 잘 모르고 있던 다문화가정지원과 방과후청소년아카데미 등은 과연 태권도장의 위기론을 불러 오는 것일까? 내 밥그릇만 보았을 때는 단연 위기론이 맞다. 그동안 우리 도장들은 열심히 지도하고 수련생을 관리하는 도장내의 사업만 진행해 왔다. 이렇다 보니 이기적 사업방식으로 외부의 변화에 긴장하고 두려워 하는 것이다. 동네에 유일한 도장이었는데 옆에 하나둘 도장이 생기고 심지어 이상한 무술도장들도 자리하는 등 마음 한구석 불편 했을 것이다. 심지어 최근들어 대형시설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지어대는 공공체육시설들을 볼 때면 마음한구석 씁쓸함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이 불편한 마음은 변..
2010.01.21 -
세계화 시대, 동양무도의 과제
해방이후 한국계 무도의 국제적 진출과 성장은 사실 눈부신 속도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한국계 무도의 국제적 성공은 먼저 한국인 지도자들의 노력과 능력 및 투지에 가장 크게 힘입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리와 발을 이용하는 차기 기술과 겨루기 중심으로 발달된 태권도와 같은 기술적 특성이 국제무도시장의 취향에 적합했다는 점과 경기화를 중심으로 국제화를 추진한 점, 그리고 조직의 체계화와 단일화에 성공했다는 점 등이 그 밖의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파악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과 그 성공을 밑받침 한 많은 긍정적 요소들이 있었던 반면, 한국무도의 국제적인 성장을 제한하는 적지 않은 부정적, 한계적 요인들도 공존하고 있음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다수의 ..
2010.01.21 -
2008 신년사, 힘든 과거는 ‘희망’으로 충분히 해소된다
힘든 과거는 ‘희망’으로 충분히 해소된다 지금 우리사회는 한해를 마감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는 ‘새로움’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한창이다. 새해 무자년(戊子年)은 쥐띠의 해로 경제적인 가치를 굳게 신봉하는 해라고 한다. 근면하고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정부의 수많은 체육정책이 현실화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러한 압박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한해가 될 것이다. 최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집중된 민심이 커지고 있다. 다시말해 지역사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이나 기타 지역산업의 마케팅역시 지역클러스트를 목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2010.01.21 -
태권도단체의 친절이 도장을 살린다
도장이라는 곳은 사회교육의 현장이라고 계속 강조해 왔다. 하지만 그 도장에게 힘을 불어 넣어줄 태권도단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사범과 관장들은 하나같이 태권도단체들에게 불만이 많다. 과거 군부독재시절의 거만함을 배운 제도적 권위와 제도권의 태권도인들이 입버릇처럼 내뱉는 “너 몇단이야?”는 식의 단(段)권위들로 태권도단체들이 도장경영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거만한 모습뿐이다. 과거에 비해 개선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비판이 많다. 이러한 비판중 가장 큰 것이 ‘불친절’이다. 태권도가 예(禮)라는 덕목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우리 태권도계는 친절도, 질서도, 심지어 인륜마저도 심각하게 멍들어 가고 있다. “콩심은데 콩 나고 팥심은데 팥 난다”라는 속담처럼 뿌리는 만큼 거..
2010.01.21 -
지역 태권도마케팅 붐
최소한 10억이상의 경제적 이득 노동연박사 지방도시들의 태권도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눈에 띠고 있다. 최근 개관한 홍천체육관과 종합운동장 등 최신식 시설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단위 태권도대회를 유치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 홍천군은 제6회 세계주니어대회 한국선발전겸 제2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품새대회, 전국대학개인전 대회, 세게대학선수권대회 한국선발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태권도의 경우 전국대회를 개최할 경우 지역내에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는다는게 태권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태권도대회를 유치하려는 지방도시들의 유치경쟁은 뜨겁다. 올 전국태권도대회와 관련해 춘천, 홍천, 횡성, 원주와 같은 강원권에서 대회유치에 성공했고, 충청권은 충주와 공주, 호남권은 익산, 전주..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