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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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당, 근대중국사관학교
중국 근대 武人의 역사다. 이 기사를 토대로 추가해 정리해 보면, 옛날부터 윈난(운남, 雲南)인들은 무(武)를 숭상했다고 한다. 윈난은 내세울 것이 없었다고 하지만, 국방력 하나만은 빠지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룽윈(龍雲)은 윈난의 군벌이었다. 체구 작았지만 검술과 봉술에 탁월했고, 사관학교에서 무술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윈난왕 룽윈을 배출한 윈난강무당은 장쭤린(張作霖·장작림)이 설립한 동북강무당, 위안스카이(袁世凱·원세개)가 텐진(天津)에 세운 북양육군강무당과 함께 청 말의 3대 군사학교였다. 윈난강무당 초대 교장(監督) 리건위안(李根原·이근원)과 교관 탕지야오(唐繼堯·당계요)는 한반도와도 인연이 많았다. 탕은 예관 신규식 선생과 친분이 두터웠다. 윈난의 군·정을 장악하자 한국 청년들에..
2022.03.20 -
독일형 주짓수
독일 주짓수의 모습. 2차대전까지는 대체로 주짓수로 사용되었다. 1951년 국제유도연맹이 설립되고 1956년 제1회 세계유도선수권이 개최되기전까지, 유럽은 주짓수라는 용어가 보편적이었다. Judo라는 명칭은 1930년대중반 일본 강도관 유도사범들이 참여하면서다. 유럽의 주짓수는 일본주짓수의 모습만은 아니다. 유럽의 레슬링, 중앙아시아의 크라쉬 등어 복합적인 기술들이었다. 단지 기술체계 정리방식이 당시 일본의 주짓수를 따랐다.
2022.03.15 -
만수르, 무에타이도 챙긴다.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의 부총리이고, 세계적인 거부(巨富)로 알려져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로도 알려진 만수르(Mansour, 사진 우측)가 UAE 무에타이 및 킥복싱 연맹과 UAE 무에타이 국가대표를 환영했다고 한다. 회의에서 만수르는 최근 경기대회에서 달성한 결과에 대해 팀과 연맹의 행정 및 기술 인력에게 축하를 보내고 팀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을 칭찬하고 더 많은 성공을 기원했다고 한다. 만수르는 UAE 무에타이 고문을 맡고 있다. 사진-대한무예타이협회
2022.03.13 -
IOC의 러시아선수 출전금지 강경한 이유는?
WT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로루시에 개인 선수와 임원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IOC 권고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또한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결국 국가명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패럴림픽에 IPC는 애초 두 나라 선수단을 '중립국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했지만, 제재가 필요하다는 회원국들의 강경 요청에 24시간도 안 돼 출전 금지로 입장을 바꿨다. WT와 IPC와는 달리 일부 국제연맹들은 IOC권고에도 개인출전까지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가명을 사용하지 않는 선수까지 출전을 금지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달리 IOC의 이러한 변화는 200..
2022.03.04 -
유도학교장 이범석장군
이범석(李範奭,리범석, 1900년 10월 20일 - 1972년 5월 11일). 그는 무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1945년 10월 조선유도협회의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그는 조선유도협회의 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하였으며 대한유도학교의 창립을 적극적으로 후원, 도와주었다. 1950년 11월 대한유도연맹과 대한연무관이 통합하여 대한유도회로 개편되면서 대한유도회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1953년 6월 15일 대한유도학교(현, 용인대학교)의 초대 학장에 취임하였다. 1953년 9월 이범석은 이승만으로부터 족청계 제거라는 압박을 받게 되었고 이는 이범석이 대한유도회 회장직과 대한유도학교 학장직을 수행하기 힘들게 하였다. 10월 1일 대한유도학교 학장직을 사퇴한다. 그뒤 대한유도회 회장직만을 유지하다가 195..
2022.02.26 -
일본유도정복자 이선길
일제 강점기 최고의 유도선수로 알려져 있던 이선길(李鮮吉, 1898-1971)은 일본유도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을만큼 유명하다. 1928년 일본 강도관(講道館)에 입관하여 유도를 수업하고 1930년대~1940년대의 일본 유도계를 석권한 인물이다. 한진희, 이제황, 석진경, 박정준 등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유도 선수들을 배출했다. 개화파 정치인 이규완(초대 강원도지사, 친일파로 평가받기도 한다, 조선시대무관 출신, 수구파 척살, 일본망명 등)의 아들이다. 1932년, 1936년, 1937년, 1938년의 전일본유도선수권대회 선사권(選士權) 대회에서 우승하고, 1933년과 1935년에는 전일본유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유도 외에도 검도 유단자이기도 했다. 1935년 11월 27일 서울 소공동 강도관 ..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