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Martial Arts(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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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문화의 파수꾼을 찾자
태권도 문화의 파수꾼을 찾자 허건식 (소마연구소장) 태권도신문[552호] 2007년 07월 02일 (월) 허건식 옛 말에 “왕권이 강하면 백성이 편하고, 신권이 강하면 백성이 힘들다” 했다. 어찌보면 중앙집권적 체제를 강조하는 제도적 강요일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최근 태권도계는 왕권과 신권의 시소게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소게임은 태권도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올바른 태권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태권도소식의 전달자들 역시 이러한 시소게임과 관련된 기사로 홍수를 이루고 있고, 태권도장과 수련생들에 대해서는 신문 한편의 귀퉁이에 몰아 버렸다. 발로 뛴다는 현장 기자들 역시 제도권 주변에만 있을 뿐 신선한 현장은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10.01.21 -
태권도공원, 동서문화의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2007.08.19. 무토미디어 허건식 태권도공원의 청사진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후보지 결정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각계의 여론들에 힘입어 생각보다 큰 규모로 그림을 그려지고 있고, ‘무주’라는 도시를 효율적인 도시마케팅화 할 수 있는 여러 내용들이 등장하며 무주군민들과 태권도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외형적인 모습에만 그치지 말고 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항상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말 그대로 태권도공원의 성격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태권도공원이 독립기념관이나 엑스포공원과 같이 실패한 국책사업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고,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꿈을 실망시키지 않는 사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한국문화를 알릴 수 ..
2010.01.21 -
터키전통궁술, 카박을 아시나요
최근 집필작업을 하고 있는 것중에 우리나라 사이트에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독특한 기마사법이 있어 무예보고서에 소개한다. 터키에 있는 Murat Özveri, DDS 박사의 발굴과 노력끝에 논문이나 문헌으로 접할 수 있어 그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시작해야겠다. 2009년 9월 독일밤베르크에서 터키에서 온 터키인으로부터 책 한권을 받았다. 내게 건넨 책에는 터키의 궁술이 얼마나 인기있었고, 그들의 궁술문화속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우리와 비슷했다. 어쩌면 터키궁술이 더 발전한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독특했다. 좌측 사진은 16세기 마흐무드2세가 외국대사들 앞에서 시연을 보이고 있는 카박(Qabak, Kabak) 이라는 게임이다. 현재 터키에는 이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불과 8명에 ..
2010.01.20 -
고구려무예, 연개소문을 통해 알 수 있다 2002
연개소문, 중국 경극에서도 강인한 고구려무사로 등장 원안이 연개소문 우리 무예계에서는 고구려의 무예에 대해 막연한 추측만 나돌뿐 그 사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단 한 번의 패전이 없었다는 연개소문의 기록을 보면, 당시 고구려무예가 얼마나 컸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10일 보도된 의 동아시아 전쟁사 유일한 중심인물이라는 주제로 과학저술가 이종호씨에 의하면, 고구려가 20여년간 당나라와 전쟁서 계속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연개소문이 죽을 때까지 당과의 전쟁에서 줄곧 승리한 데 있다고 보는 경향이 크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향으로 결국은 당나라가 고구려를 치기 위해 신라와의 연합에 나ㆍ당 연합하게 되고, 연개소문은 백제와 연합하고 일본에 사신을 보내 반당 연합세력을 형성했다. 결론적이지만 연개소문이..
2010.01.20 -
안자산의 무예이야기 1998
한국 근대사의 불운과 함께 살아 온 안자산은 당시 모든 분야에 포괄적인 관심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는 1886년에 태어나 1946년에 타계하기까지 국학의 전반에 걸쳐 국어학, 국문학, 국사학, 국악학에 이르기까지 조명을 받았던 인물이다. 안자산의 본명은 확(廓)이며, 자산(自産)은 그가 즐겨 쓰던 그의 호이다. 그 동안 그의 생애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체육사나 무술사 연구에 있어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인물로 최근 들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안자산은 1886년 2월 28일, 고종 23년에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신분은 중인에 속하였다. 그가 태어난 1886년은 갑신정변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난해로, 우리나라 개화기의 물결과 함게 그의 인생도 시작되었다. 그리..
2010.01.20 -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이후 중국무술
중화인민공화국이 1949년 성립한 이후, 1949년 10월부터 1957년 말까지의 8년간으로 재건과 성장,혁신의 창조적인 시대였다. 1958년에서 1960년 사이에 전개된 대약진운동(大躍進運動)의 시기이후 1966년부터 모택동이 죽은 1976년까지 전개된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의 시기는 모택동이 주도한 이 문화혁명은 그 지나친 폭력이 중국 사회의 주요 부문에 대해 너무나 심각한 해악을 미쳤기 때문에 이 1966년부터 1976년까지의 시기를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1949년 중국인민공화국이 건국되고나서 환경의 개선과 정부의 관심에 의해 중국무술이 중국의 민족유산으로서 계승, 정리, 향상되었다. 조직관리의 규범화가 매우 강화되었는데 1950년대 부터 중화인민공화국체육운동위원회는 전문가를 모..
2010.01.20